전태일의 누이들, 아니 그들 모두가 전태일이었다.
“나 우는 거 제일 싫어해. 너무 많이 울어서 그래.”
“무슨 죄를 지었어? 무슨 죄를 지었길래 다들 벽면을 보고 무릎 꿇고 앉아있어?”
“억울하고 아픈 기억. 사람들이 몰랐으면 좋겠는 기억.”
“살려고 하는 짓이 아니라 죽으려고 하는 짓이었지.”
“노동교실은 근로자들이 주인이다.”
“잠 좀 잔 것이 그다지도 잘못된 일이었을까.”
“이렇게 어린 애가 뭘 알아가지고 돈을 벌러 나왔을까.”
“생각을 못하고 살았고, 생각을 안하고 살았지.”
“우리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 희망이 있구나.”
“흔들리지 않게, 우리 단결해. 물가에 심어진 나무와 같이 흔들리지 않게.”
“친구들아, 고마워.”
“잘 견뎌내줘서 고맙다.”
1. 개요
- A.K.A. 미싱타는 여자들: 전태일의 누이들
- 장르: 다큐멘터리 (세대 공감 다큐멘터리)
- 내가 재구성한 장르: 전기 형식 다큐멘터리
-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 개봉일자: 2022-01-20 (목)
- 러닝타임: 108분 24초
- 감독: 이혁래 / 김정영
- 제작사: 플라잉타이거픽처스
- 배급사: ㈜영화사 진진
제공: 플라잉타이거픽처스 (공동제공: ㈜영화사 진진)
- 해외세일즈사: ㈜엠라인디스트리뷰션
- 온라인 마케팅사: 하이라이트
- 카피: 어제의 청춘이 오늘의 청춘에게 보내는 안부
40년 전 오늘을 살았던 또래 친구들의 자화상
- 내가 재구성한 카피 (기존 카피에서의 ‘청춘’보다는, ‘우리’라는 ‘인물들’에 초점을 맞춤)
(1) 40년 전의 우리들을, 잊지 말아주세요
-> 어쩌면 전태일 열사에 가려져 알려지지 않았던 여성 노동조합원들의 이야기를 이제는 잊지 말자는 의미.
(2) 그 때의 우리는, 배우고 싶었을 뿐입니다
-> 고된 노동의 유일한 목표이자 이유였던 ‘배움에의 열망’을 드러내고 싶었음.
(3) 8시간 일하고, 8시간 잠자고, 8시간 쉬기
-> 당시 근로자들에게 적용되지 않았던 근로기준법상의 권리를 나열함으로써, 당시의 노동환경의 열악함을 극적으로 드러냄.
- 스토리 컨셉
(1) 1970년대, 여전히 근로자가 아닌 노동자였던 그녀들의 자전적 경험을 담은 전기 형식 다큐멘터리.
(2)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희망을 품었던 그 때 평화시장 미싱 공장 그녀들의 청춘을 기록한 전기 형식의 다큐멘터리.
- 시놉시스
1970년대 평화시장에는
가난해서 혹은 여자라서 공부 대신 미싱을 타며
‘시다’ 또는 ‘공순이’로 불린 소녀들이 있었다
저마다 가슴에 부푼 꿈을 품고 향했던 노동교실
그곳에서 소녀들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고,
노래를 하고, 희망을 키웠다
다른 시대를 살았던 청춘이
오늘의 청춘에게 보내온 편지
- 내가 재구성한 시놉시스
“생각을 못하고 살았고, 생각을 안하고 살았지”
1970년대 평화시장의 미싱공장
돈보다 배움에의 열망이 더 소중했던 청춘의 소녀들
그렇게 만들어진 노동교실에서 그들은 노래하고, 배우고, 권리를 부르짖었다
그러나 그 날의 사건을 계기로, 그들에게 과거는 마냥 빛나는 청춘으로 기억될 수 없게 되는데…
“억울하고 아픈 기억. 사람들이 몰랐으면 좋겠는 기억”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견뎌내줘서 고맙다”
이제는 오늘의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그 날 그들의 이야기
부당한 현실에,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소녀들이 전하는 생생한 위로와 감동의 발자취!
- 유사작
(1) <공동정범>, <기억의 전쟁>, <송환>, <재춘언니> 등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 역사와 사회의 아픔을 고스란히 담은 다큐멘터리
(2) <태일이>, <그림자들의 섬>, <례> 등 노동자인권에 관해 재조명한 작품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노동인권영화제들의 상영작 참고)
(3) 여성 전기 다큐멘터리 영화
(4) 1970년대 여성으로서의 삶을 묘사한 작품
(5) 기억하고 싶은, 누구나 그리워하는 ‘청춘’을 그린 영화
- 영화제 출품: 제16회 런던한국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다큐쇼케이스 초청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 다큐멘터리 경쟁 부문
2. KOBIS 통계 결과 분석
- 2022-03-22 기준 스크린수: 39 / 누적관객수: 9,750 (영화관상영중)
-> 최근 10일 기준, 멀티플렉스 상영 x / 독립예술전용관에서 일부 상영
BUT. 개봉 이후 2달간 일부 극장 상영은 주목할 만한 결과!
-> 개봉 이전 성적: 유의미한 매출액(13,845,000)&관객 수(1,774) / 스크린수(2), 상영횟수(15)
->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 16,17 / 개봉 10일 이후로 스크린 수 및 상영횟수의 급격한 하락
-> 최근 10일 통계 자료 상, 2022-03-13(일)의 스크린 수(7), 상영횟수(7), 관객 수(110)가 가장 높음 -> WHY?
-> 디지털 영문자막 스크린 존재
3. 포털 사이트 평점 및 예매율 분석
- 네이버 관람객 평점: 8.15 (남 7.83 / 여 8.43)
나이별 만족도: 40대 > 30대 > 20대 (10,50대 만족도 평가 x)
-> 세대 상 50대의 연령층이 위 영화의 소재에 깊이 공감할 것으로 예상 -> WHY?
- CGV Pre Egg: 99% / Golden Egg: 98%
-> “스토리가 탄탄하고 몰입하여 보게 되는 영화”
-> 성별 예매 분포: 여 67.9% / 남 32.1%
-> 연령별 예매 분포: 30대 > 40대 > 50대 > 20대 > 10대
- 네이버+CGV 리뷰 – 감상(매력) 포인트: 스토리 / 감독 연출
-> 네이버&CGV 관람객 평점+성별 예매 분포 분석: 여성의 예매 비율이 높으나 관람 이후 부여한 평점에의 간극이 크지 않음 -> 성별에 따른 진입 장벽이 존재하는 작품
-> 나이별 만족도, 연령별 예매 분포 분석: 30,40대의 만족도 및 예매율 높음
스토리와 인물에 높은 공감대 형성
-> 독립∙예술영화의 주소비층인 20대의 만족도 및 예매율이 높지 않은 점 주목
4. 장/단점 및 마케팅 전략
- 장점
(1) 봉준호 감독 선정 2021 최고의 영화 중 유일한 한국 영화
(2) 전태일 열사의 분신 이후 그 뒤를 잇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투명하게 그려냄. -> 평화시장 노동조합의 역사는 이후에도 계속 이어져가고 있었음을 조명함.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더 믿게 하려면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 역사 속에 존재했던 인물들의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재의 진솔성에 공감하는 관객 多
-> ‘평화시장 청계피복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이라는 역사 이외에도 각 노동조합원들이 개인으로서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들에 집중하는 장면 나열 -> 소재+메시지 => 다큐멘터리 장르의 최대 장점인 ‘자기고백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표현함 : 작품의 소재, 그리고 이를 풀어나가는 장르가 한층 더 스토리에의 몰입도와 관객의 공감대를 높이고 형성함.
(3) <태일이> 이후 전태일 열사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에, 그의 동료이자 누이였던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미싱타는 여자들>의 개봉은 마케팅적 효과와 작품의 메시지를 향상시키고 효율적으로 전달함.
(4) 영화의 소재와 장르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영화 도입부를 상대적으로 무겁게 시작하지 않았다는 점 -> 시퀀스와 음악의 적합성 good / 여성 노동조합원들의 과거를 ‘고통’ 등의 부정적 시각으로만 표현한 것이 아닌 미싱공장 근무 시 좋았던 기억들, 즉 청춘이었던 시기를 회상하는 장면들을 삽입한 점이 극적 긴장감을 낮춰줌과 동시에 몰입도를 높였다고 생각됨
-> 영화가 어디에 도착해야 하는지 (영화의 메시지가 도달하고자 했던 방향성)를 명확하게 알았던 작품!
- 단점
(1) 기존 타겟층을 벗어나 새로운 관객층의 유입을 노린 눈에 띄는 마케팅 전략을 찾을 수 없음
(2) N차 관람은 힘들 것 같은 소재의 무거움 -> 사회적∙개인적 관점에서, 작품 속 사건에 관심을 집중시키기 위해서는 영화의 N차 관람이 필수적이라 판단됨 BUT 대중적으로 선호도가 높지 않은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의 한계와 독립영화이기에 전국적으로 광역 배급되지 않았다는 점이 접근성을 하락시킨다고 생각됨
(3) 영화 후반부, 여성 노동조합원들이 과거를 회상하며 걸었던 평화시장 내 미싱공장에서 흘러나왔던 음악의 부적합성: 굳이 합창의 형태를 선택한 음악을 삽입해야 했을까?
-> 물론 뒤이어진 여성노동조합원들의 합창은 감동을 자아냈지만, 이전 장면에의 그 부분에서만큼은 일종의 기묘함을 느낌
- 마케팅 전략
(1) 공동제공/배급사인 ㈜영화사 진진 인스타그램 스토리 中 별도의 ‘미싱 뱃지’, ‘<미싱타는 여자들> 상영관 안내’ 스토리 존재/ ㈜영화사 진진 네이버 포스트 게시글
-> 다양한 플랫폼의 활용을 통해 작품에 대한 관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
(2) ‘세대 공감 다큐멘터리’적 특성을 살린 ‘모녀 시사회’ 개최
-> 단순 ‘여성 노동운동가 영화’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우리 엄마’ 세대의 이야기로써 영화적 이해도와 세대 감수성을 높이고 자극하는 효과 도출
(3) 노석미 작가의 캐릭터 포스터 3종: 초상화의 캘리그라피화 + 포스터 내 인물을 지칭하는 문구의 특색적 면모
(4) 문화계/정치계/연예계 등 각종 인사들의 응원 릴레이 영상
(5)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ost ‘흔들리지 않게’의 뮤직비디오 공개: 출연하는 여성 노동조합원들이 직접 부름 (2022-03-22 기준 12,01456회 재생)
-> 영화를 대표하는 음악의 뮤직비디오 영상 공개로 관람 이후에의 여운을 느낄 수도, 관람 이전에의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추측해볼 수 있는 효과적인 영상물로써 작용
(6) 근로기준법 퀴즈
-> 영화의 소재를 적절히 활용한 전략이라고 생각됨 (비록 조회수는 낮지만…?)
=> 총 별점: ★★★★★ (5/5)
=> 한 줄 평: 시대 속에서 숨 쉬며 살고 싶었던 여성들의 기록.
제2의 전태일이 아닌, 모두가 전태일 ‘그 자체’였던 소녀들의 그 시절.
트렌드 / 이슈
1. 넷플릭스 외면한 칸국제영화제,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과 제휴
넷플릭스 외면한 칸국제영화제, 틱톡과 제휴..中자본에 굴복?- 스타뉴스 (mt.co.kr)
2017년도 봉준호 감독의 <옥자> 등의 칸국제영화제 초청 x -> OTT영화들의 영화제 초청 x
프랑스 정부의 홀드백 기준 축소 정책 / 코로나19로 플랫폼의 다변화 시대 도래
칸국제영화제의 타협인가?
2. 영화의 홀드백 조정: 개봉 2~3주 이후 IPTV, OTT 등으로의 빠른 공급망 확대로 줄어든 티켓 매출 보완
[문화]최신 개봉 대작 영화, 안방극장으로 '잰걸음' | YTN
3. 문화다양성국제초단편영화제 신설, 3/25 온라인 공동 개최
-> 향후 매년 2차례 이상의 영화제 개최 예정
4. 아마존, 영화사 MGM 인수 마무리
-< MGM: 007 시리즈 제작사 / 4천여편의 영화, TV 드라마 IP 보유
5. 제로 코로나 정책 시행, 중국 영화관 줄줄이 폐쇄 (약 5000여 개의 극장의 영업 중단)
-> 2020년 7월 극장 엽엉 재개 이후 최대 규모의 극장 폐쇄 조치
6. 블록체인 및 핀테크 플랫폼 기업 ‘㈜해커스홀딩스’ X 영화 및 종합 컨텐츠 제작사 ‘㈜고위드어스’ 전략적 제휴 체결, 영화 산업의 NFT 활성화
7. 한국상영관협회, 정부에 영화 상영관 내 취식 금지 조치 해제 거듭 요구
2021년 3월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거리두기 방침과 관계없이 영화 상영관 내에서의 음식 섭취 전면 금지 조치에 따른 영화관 산업 높아진 적자율
8. 이벤트 시네마 성황리, K팝 팬들과 극장의 니즈가 부합한 결과로 시너지 효과 창출
-> 아이돌 콘서트 극장 동시 상영/생중계 진행: 극장 자구책으로 활용
BUT. 코로나 이후, 극장을 찾아올 팬덤이 존재할 것인가?
& 진행되는 극장의 한정적 수 (다양한 제반조건 고려의 필요성)
9. 24일, <킹 리차드> 개봉, 윌 스미스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 노미네이트
‘영화는 영화관에서’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집에서 75인치 UHD 화면으로 감상하는 시대가 됐지만 영화관이란 공간이 주는 특별한 경험까지 가져오지는 못한다. 좋은 영화를 제때 극장에서 즐길 수 있길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주에 개봉하는 신작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e영화] 윌 스미스가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 이뉴스투데이 (enewstoday.co.kr)
10. 블록체인 기반의 참여자 중심 영화 배급 플랫폼, 무비블록
[가상화폐 시세] '참여자 중심 영화 배급' 무비블록 코인 6% 이상 하락 < 이슈 < 경제 < 기사본문 - 국제뉴스 (gukjenews.com)
11. OCN 장르물 명가 무색, tvN에 밀리고 OTT에 치인다
[초점]tvN에 밀리고 티빙에 치이고…OCN 장르물명가 무색 (msn.com)
12.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오는 5월 4일 전세계 동시 개봉 확정
13. 팬데믹 경영악화 속 새로 문 여는 영화관 증가
지난해 영화관 542개 대비 64개 증가, 문화 향유의 대의 < ‘울며 겨자 먹기’ 식의 신규 개관 상당수 -> 업계 전반의 지속되는 경영 악화로 팬데믹 이후에의 불투명한 존속여부 -> “방역지침 조정으로 인한 피해보상금 같은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영화관의 줄줄이 폐관은 피할 수게 된다.”
팬데믹 경영악화 속 새로 문 여는 영화관 증가, 왜? (naver.com)
14. 서울독립영화제 인디피크닉2022 라인업 공개
수상작과 화제작으로 구성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22’의 라인업 총 23편 -> 인디스페이스에서 진행되는 서울상영 일정 발표 (4/8~4/10, 4/15~4/17), 예매 안내는 추후 SNS, 홈페이지 공개
15.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 올해 20주년을 맞아 조직과 개최 방식에 대한 새로운 변화 모색
출품부터 상영까지의 모든 과정 -> 무비블록을 통한 온라인 진행 (‘온라인 영화제’로의 변신)
16.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여주인공 마리아, ‘레이첼 지글러’ 아카데미 시상식 초청 x
아카데미의 불공정한 좌석 배분에 관한 지적 심화
17. EU 집행위원회에서 유럽기후대사에 임명된 김정훈 사무대표, 영화 <돈룩업>과 함께 기후대응 공동 프로젝트에 나선다
‘돈룩업 기후행동 플랫폼’을 통한 참여형 캠페인 전개할 계획 etc
18. 2월 극장 매출, 1월 대비 44.4% 하락. 특수 노린 설 연휴 성수기 무색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629/0000138905
19. OTT 통합 포털 ‘키노라이츠’, 25억원 투자 유치
OTT 통합 포털 '키노라이츠', 25억원 투자 유치 (venturesquare.net)
20. 미디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KT-CJ 콘텐츠 동맹, 경쟁구도 SKT-웨이브….OTT 혈투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