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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나에게
전태일 열사의 마지막 편지
전태일 열사의 마지막 편지의 일부를 타이핑해보았습니다. 국회 앞에 모였던 모든 나여! 우리여! 지치지 말고 뚜벅뚜벅 나아갑시다! 사랑하는 친우여, 받아 읽어주게.친우여, 나를 아는 모든 나여나를 모르는 모든 나여부탁이 있네, 나를, 지금 이 순간의 나를 영원히 잊지 말아 주게.그리고 바라네 그대들 소중한 추억의 서재에 간직하여 주게.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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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8. 2024
by
밍님
박정희가 남긴 상처
9. 전태일의 고향, 대구
나는 민주당원도 어떠한 정당의 당원도 아닙니다, 진보성향의 시민단체에 소속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이 글에서 말하는 진보주의자라는 용어는 특정한 신념을 가지고 의식적으로 행동하는 진보주의자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로 사용하였습니다. 나는 진보주의자가 결코 아닙니다. 하지만 딱히 다른 용어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보수의 성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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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30. 2024
by
여운
GPT-4o가 읽어주는 전태일 평전-모든 이야기의 시작
밥을 먹고 몇 마디 지껄이다가 드러누우면 그걸로 하루가 끝나는 거다
"The Volunteers" by Käthe Kollwitz (1922-1923)"자원병", 케테 콜비츠 <알아두면 쓸모있는 배경지식> 전태일과 그의 역사적 배경에 대한 간략한 개요: 전태일은 1970년에 비극적인 죽음으로 한국의 노동운동에 큰 영향을 준 노동운동가이다. 그가 겪었던 어려움과 노력의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시대적 배경과 사회적 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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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4. 2024
by
김병민 변호사 In Praise of Idleness
<대한민국 정통사관 列傳>청년노동자의 인간선언,전태일
민주화를 위해 고난 받으신 분들도 매우 많지만, 대한민국의 자유화와 산업화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이 더욱더 많다는 것이 역사적 사실이다. 지금도 연간 수백명의 노동자들이 산업재해로 사망하고 있다. ‘전태일의 남다른 문장력의 글에서 느낄 수 있듯이, 그는 소설 습작을 여러 개 남긴 문학청년이었다. 그의 일기와 편지에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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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9. 2024
by
현진석
가난한 노동자에게도 그럴 만한 이유가 존재한다
조영래의 전태일 평전
그럴 수밖에 없는 인생에 대해 가끔 누군가의 결말은 꼭 그렇게 맺어질 수밖에 없었겠다 싶을 때가 있다. 나라는 사람이 지금과 같은 형태로 자리할 수밖에 없었던 지난 나의 역사가 그렇다. 그동안 만나왔던 이들과, 그들과의 관계와, 그 안에서 내가 경험했던 모든 것들이 그렇다. 조영래 변호사는 한 노동자의 일생을 차근차근 되짚어낸다. 전태일이 그러한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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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4. 2024
by
유온
‘부스러기’ 인간을 아십니까
조영래, 『전태일평전』
전태일에게는 참으로 바라는 것이 있었다. 그것은 인간의 나라였다. (...) ‘덩어리가 없기 때문에 부스러기가 존재할 수 없는’ 사회, (...) 그것을 그는 바랐다. 부유하고 강한 자들의 횡포 아래 탐욕과 이해관계로 얽혀진 ‘불합리한 사회현실’의 덩어리 (...), 그것이 분해되기를 그는 바랐다. 평화시장의 어린 동심들이 그 잔혹한 채찍으로부터 구출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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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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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국화
조영래의 <전태일 평전>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1995년
애니메이션 <태일이>(2021) 조영래와 전태일의 인연은 1970년 전태일의 장례식이 서울대학교 법학대학 주관으로 치러졌을 때 조영래가 참석하면서부터이다. 이후 조영래는 전국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의 관련자로 수배되면서 1974년부터 1979년까지 6년간 도피 생활을 하게 된다. 그 중 3년의 시간을 들여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을 만나고 생존 당시 전태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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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4. 2024
by
노용헌
[24-02] 마석으로 가는 날 아침
남양주 마석 민주열사 묘지가는 날. 오늘은 인천 지역연대 시무식이 열린다. 경기도 남양주 화도면에 마석 모란공원 전태일 열사를 비롯하여 전태일 열사의 어머님 이소선님 노회찬, 김용균등 민족 민주, 노동 열사들이 묻힌 곳이다. 국가 차원에서 유공자를 모신 곳이 현충원이라고 한다면 진보 진영에게는 이곳이 그런 상징적인 곳이다. 그래서 진보정당과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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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2. 2024
by
송형선 daniel
53년
Self-portrait. 2023년 11월 14일 화요일, 맑음.
그러니까 어제 13일이 전태일 열사 53주기였다. 1970년 11월 13일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당시 재단사로 일하던 전태일은 근로기준법 준수 등을 외치며 자기 몸에 불을 붙였다. 미디어오늘에 따르면 이날 경향신문을 제외하고 주요 신문 지면에 전태일 열사 53주기 관련 소식이 거의 실리지 않았다고 한다. 최근 감동적으로 읽은 김소윤 작가의 소설 ‘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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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4. 2023
by
고귀한 먼지
조영래와 전태일-11월 13일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누가 바보이며 누가 바보가 아닌가? 이 사회에서 똑똑한 사람이란 누구인가
전태일 평전 - 어느 청년 노동자의 삶과 죽음 -조영래 INTRO 역사의 연대기에는 단순히 과거를 되짚는 데 그치지 않고, 현 상태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에 불을 붙이는 기록이 있습니다. 조영래가 쓴 전태일 평전은 노동 인권 운동의 시금석이 된 한 청년의 불굴의 정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전기입니다. 왜 이 전기에 주목해야 할까요? 역사적 기억상실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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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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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민 변호사 In Praise of Idleness
전태일은 횃불이었다.
[전태일평전]을 읽고 밤새 울었다
평소 꼬꼬무를 즐겨보는 나 꼬꼬무를 보다가 조영래 변호사 이야기를 보면서 큰 감동을 받았다. 조영래 변호사가 쓰셨다는 <전태일 평전>을 보자마자 바로 주문해서 주말 동안 읽기 시작했다. 아이들에게 이야기해 주기 위해 전태일 위인전은 읽었었다. 난 그동안 그의 죽음만 읽고 알고 있었다. 하지만 아래 신영복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의 죽음보다 삶을 먼저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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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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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
그대 흘린 땀이 반짝반짝 빛나기를
치히로와 전태일이 꿈꿨던 세상은
돈의 가치에만 집중하는 사회에서는 인간마저 소모품으로 치부되기 쉽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가치의 기준을 ‘물질’에 두는 세상 속 상실되어 가는 인간성을 돌아보도록 우릴 채근한다. 영화는 타인에 대한 무관심과 탐욕으로 돼지가 돼버린 치히로의 부모를 통해 인간됨의 기본이 타인과의 관계 맺음에 있음을 암시한다. 서로의 이름과 얼굴을 기억한다는 것은 곧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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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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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ader
회상 13
노동의 새벽
노동조합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우고, 많은 사람을 만났다. 선배 노동자들의 노동 운동과 희생, 그리고 노동운동을 한 훌륭한 분들의 책을 만나기도 했다. 특히 전태일 열사는 분신을 통해 노동자들의 횃불이 되었다. 노동자로서 전태일 열사의 정신을 가슴에 꼭꼭 담아보기도 했다. 또 하나 내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던 박노해 시인의 『노동의 새벽 』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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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8. 2023
by
이상배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
에세이 같은 서평집. 이슬아 헤엄출판사
에세이 같은 서평집 《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는 새롭다. 색다른 서평집이다. 작가가 책을 읽으면서 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표현한 책이다. 서평의 형식을 벗어나 다양한 형식으로 책을 소개하고 자기 생각을 적었다. 서평집보다는 독후 에세이라 칭하고 싶다. 조영래의 『전태일 평전』을 읽고 쓴 <최선은 그런 것이에요>에서 작가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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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27. 2023
by
곰파랑
영원히 같이 있어야 했기에 죽다! 전태일
한국소설사에서 노동자들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시기는 1920년대 후반 경부터다. 일본의 독점자본 노구치를 비롯한 미츠이, 미츠비시 등이 조선에 진출하면서 식민지 공업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공장 노동자들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그린 노동자소설도 출현한다. 당시 노동자 소설 창작은 대단히 왕성해 노구치 재벌이 세운 흥남 질소비료공장에서 실제 노동자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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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Jul 16. 2023
by
양문규
한국이 낯설어질 때마다 탈북인이 찾아간 곳
탈북 김주성 작가 <한국이 낯설어질 때 서점에 갑니다> 북토크
탈북 작가, 책을 통해 대한민국을 읽다 "전태일 평전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전태일 같이) 나와 비슷한 동년배들은 이렇게 좋은 남한사회에서 태어나 자랐으니 나보다 행복하고 유의미한 삶을 살았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6월 20일 서울 종로 인사라운지에서 <한국이 낯설어질 때 서점에 갑니다>를 지은 북한 출신(북한이탈주민) 김주성 작가가 북토크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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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23. 2023
by
이브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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