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하고 나온 딸아이를 수건으로 닦아주고 있는데 아이가 갑자기 쉬는 날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아빠, 일주일에 쉬는 날은 왜 두 개 밖에 없는 거야?"
"행복한 줄 알아. 아빠 어릴 때는 한 개였어."
"아니. 근데 왜 일하는 날은 다섯 개인데, 쉬는 날은 두 개냐고."
“...................”
아빠가 할 말이 없다.
요즘 유치원에서 친구들하고 무슨 대화하는 거니?
대선 앞이라고 주 5일제에 대해 고민하니?
<사진 출처: 고용노동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