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이 무슨 날이지요?"라고 물으면, 모두 "어버이날"이라고 답합니다. 맞습니다.
거기에 한 가지 더. 또 다른 의미가 있는 특별한 날이기도 한데요.
바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인도주의 네트워크인 적십자를 만들고 그 공로로 제1회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던 '장 앙리 뒤낭'의 생일을 기념해 지정된 '세계적십자의 날'이기 때문입니다. 올해로 77회가 되었네요.
아침에 출근하였더니 적십자기 끝이 뜯어져 연꼬리처럼 날리는 게 보여서 태극기랑 같이 새 걸로 갈았습니다.
비가 오고 난 다음이라 모처럼 맑고 깨끗한 하늘과 구름, 연둣빛 나뭇잎에 펄럭이는 깃발까지..
보기 좋아서 사진 한 컷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