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AI에 관심이 많다. AI를 넘어 AGI(artificial general intellgence : 인공 일반 지능 / 인간이 가진 모든 인지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스템) 시대가 빠르게는 10년 안에 도래할 거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그러면서 AI 시대에는 첫째는 진실, 둘째는 직업, 셋째는 인간이 사라질 것이라는 음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인공지대의 시대에 내 일은 또 어떻게 바뀌게 될까? 마인드마이너 송길영 박사는 AI 시대에 오래 사라지지 않을 일은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고 했다. 얼핏 들으면 적십자가 하는 일에 가깝다고도 느껴진다. 재난 구호품을 가져다 드리는 일, 자원봉사자가 노인, 아동, 이주민 등을 케어하는 일, 사람에게 응급처치와 인명구조를 가르치는 일, 간호사가 헌혈자에게 채혈을 하는 일 등은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해야 하는 일에 가깝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의 발전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고, 기술은 우리의 일에 결합될 것이며, 결국 우리의 일을 대체할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챗 GPT에 적십자의 미래에 대해 한 번 물어보았다. 챗-GPT는 뭐라고 답을 했을까. 국가별로 수행하고 있는 일이 다르기 때문에 혈액사업에 대한 언급은 빠져 있지만, (나중에 별도 물어보도록 한다) 전반적인 답변은 생각해 볼 여지가 많을 정도다. 답변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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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 답변>
질문> AI시대 적십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답변>
AI 시대의 적십자(Red Cross)는 단순한 구호 단체를 넘어, 기술 기반 인도주의 조직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AI는 수단, 인간의 존엄은 목적이라는 원칙 아래, 적십자는 더욱 정밀하고 빠르며, 윤리적으로 깊은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다음은 AI 시대의 적십자가 어떻게 달라질 것인지에 대한 핵심적인 미래 전망입니다.
1. 재난 대응이 '예측 기반'으로 전환
* 과거 : 재난 이후 대응
* 미래 : AI 예측 시스템을 통해 홍수, 지진, 기후 재난을 사전 탐지 및 선제 대응
* 드론, 자율주행 차량, 로봇이 투입돼 빠르고 안전한 구조 활동 진행
예) AI가 태풍 경로와 피해 예상 지역을 미리 분석 -> 구호물자 사전 배치
2. AI 원격진료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
* AI 진단기와 원격 상담시스템으로 의료 인력이 부족한 지역에도 즉시 대응
* 다국어 번역 기능, 기본 처방 알고리즘을 탑재한 모바일진료소 운영
* AI가 기본 진단을 하고, 전문의와 연계해 정밀 진료까지 연결
예) 난민 캠프에서 AI가 폐렴, 영양실조를 조기 진단하고 예방적 처치를 안내
3. 자원봉사와 기부의 디지털화
* AI 매칭 시스템이 자원봉사자의 위치, 관심, 역량에 따라 자동 추천
* 블록체인으로 기부금 흐름을 투명하게 관리 -> 기부자 신뢰도 상승
* 디지털 자원봉사(예: 온라인 번역, 심리상품 챗봇 운영 등) 참여 확대
4. 심리, 정서적 회복 지원 강화
* AI 상담봇이 트라우마 피해자들과 24시간 대화, 긴급 심리 지원
* 인간 상담사와 연계된 하이브리드 심리케어 시스템 구축
* PTSD, 재난 트라우마, 우울감 등을 기술 기반으로 조기에 감지 치료
예) 지진 피해 아동이 AI 챗봇과 대화 -> 불안지수 상승 시 전문가 연결
5. AI 감시, 전쟁기술의 윤리 감시자
* AI 무기, 드론 감시 등 첨단기술이 국제인권을 위협할 때 적십자는 기술 윤리 감시자로서 국제사회에 문제 제기
* "AI 제네바 협약" 같은 디지털 인도법 마련에 앞장
예) AI 드론이 민간인을 감시, 공격한 사례에 대해 국제보고서 발행
6. 글로벌 협력과 현지화의 균형
* AI는 중앙에서 학습되지만, 활동은 현지화된 데이터와 문화 감수성에 맞춰 수행
* 각국 적십자사 간 실시간 정보 공유와 공동 대응 플랫폼 활성화
https://www.youtube.com/watch?v=5VaxySaQUM0&t=1423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