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조건, 위로의 제목으로
메거진 “나는 매일 죽노라”는 삶을 꾸려나가는데 성경의 지혜를 구하며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시는 이와 함께한 묵상 기록의 흔적입니다. 한 발 한 발을 뗄 때 흔하게 접하는 방종의 소용돌이를 피하고, 바위 틈새에서도 발견되는 신실한 지혜와의 만남을 사진처럼 남기고 싶습니다.
유두고 사건의 실마리
슬픔의 조건에서 너무 오래 슬퍼하지 말자. 하나님의 계획에 초점을 맞추자.
유두고의 일에서 겸손을 봅니다. 졸려도 하나님 말씀의 자리에 나가게 하시고, 예배에서 조는 사람을 보고 그를 축복하는 사람으로 서게 하소서.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올라가 떡을 떼어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 사도행전 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