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잡상雜恦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kritic Apr 04. 2016

서울연애 끝

흐드러진 벚나무 사이에 있을 그대를 생각하니 아리고, 쓰리고, 두근거린다. 한두 방울 떨어지는 비, 그 사이에 벚꽃, 그리고 당신. 익숙한 옷, 익숙한 가방, 익숙한 모습의 너, 그러나 처음 보는 무언가. 그 무언가는 부지불식간에 내 두근거림을 덜컹하고 떨어트려버렸다. 넌 그렇게 오사카로 떠났다.

매거진의 이전글 서울연애 4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