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송 1) 월요일 마중

by 올제

월요일 마중 / 올제




풋사과의 초록 미소로

첫 번째 하루를 만나보세요


당신의 하루 씨와 데이트는 어때요?


옷장에서 제일 멋진 옷을 골라

과장된 꾸밈을 하고

일찌감치 일터에 도착해

월요일에게 차 한 잔 건네보세요

목소리를 낮추어 멋있게 말이지요


당신의 설렘을 받은 하루는

사랑의 메시지를 돌려줄 거예요

-달달한 사랑의 월요일입니다

자아를 찾아 끊임없이

혼자만의 여행을 일삼는

모노드라마의 주인공은 어때요?


당신의 대사는 무엇입니까?


-아! 또 이렇게 힘든 한 주가 시작되었군.

이건 너무 갑갑한가요?


-아! 내게 또 한주가 선물처럼 주어졌구나!

이건 너무 위선적인가요?


-월요일은 일곱 개의 새로운 날들을 잉태한 것일 테지?

이건 너무 거창한가요?


당신의 대사는 감사의 하루를 빚어냅니다


무지개 같은 하루들이

당신의 두 눈동자에 숨어있네요


당신의 시선은

일곱 개의 하루들을 빚어내는

어린아이의 프리즘인가 봐요





#요일송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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