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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선 Oct 19. 2018

아프다는것

근심과 두려움그리고  감사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여기 저기  아픈곳이  생긴다.

설사 아프지 않더라도  아픈데가 생길까 늘 두렵고 근심을 하면서 산다.

가까운 지인이  아프다고하면  나도 아플까 미리  병원을 찾는이도 있다.

혹은 좋다는 영양제나  건강 보조제를  한웅큼씩 먹기도 한다.

나도 암수술 후에  몸에 좋다는것  하나씩 챙기다보니

여러알의 영양제를 먹는다.

또 음식도 가려먹게  되었다.

아픈게 싫고 병원에가서  이리 저리 시달리는게 싫고 마음껏 움직이지 못하는게  싫기 때문이다.

적던 많던  제한적 삶을 산다는건 우울 한 일이다.

그래서인지  사람에게 제일 팔기 쉬운것이 두려움이다.

그 두려움 때문에  병원 가까이 사는이도 있고 교회나 성당 근처나 절근처에 사는이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죽을 사람은 다 죽는다.

인명은 제천이라  수명은 하늘에서 정해준것 만큼 사는거다.

아무리 부자라도  가난한 사람이라도 그걸 피할수는 없다.

다만 연장을 할순 있어도 결과는 마찬가지다.

그 연장기간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해 있는돈, 없는돈을  쓴다.

사람은 열심히  돈벌다  병나고 병나면 열심히  번돈 병고치는데 다 쓴다고 하던데  맞는말 같다.

산다는건  얼마나 오래 사는가가 중요한게 아니고 어떤 삶을 살았는가가  중요하다.

욕심을 부리고 움켜져야  내것이되고 행복한것이  아니다.

적은것에도  만족하고 행복을 느낄수 있다면  그게 더 좋다.

그래서 자족하라고 했나보다.

자족하기 위해선 먼저 감사함을 알아야 한다.

어려운 지금의 내 모든 조건도 감사해야 한다.

감사가 느껴지면  난 행복해 질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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