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의 시대, 독서와 글쓰기가 답이다

독서로 서로의 마음을 접촉하는 시간이 필요할 때

by 강상도

여기저기 주변의 공원, 산과 들에는 봄꽃들이 만개하여 봄이라는 계절을 실감 나게 수채화 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모든 것들의 일상이 힘겹게 버터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함을 고민해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일상이 더욱 힘겹다. 결론적으로 책을 매개로 삶의 일상을 찾아보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독서하는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상태다.


2019. 국민 독서실태조사에 따르면 성인 기준 종이책은 독서율 · 독서량이 2017년에 비해 각각 7.8% 포인트, 2.2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콘텐츠의 증가세로 전자책, 오디오북 이용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독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독서하기 어려운 이유로 성인의 경우 ‘책 이외의 다른 콘텐츠 이용’(29.1%)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런 결과는 출판 및 독서문화 생태계에 상당히 영향을 미쳐 지속적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내재돼 있다.


서점의 경우에도 오프라인 서점보다는 온라인 서점에서 책을 구입하는 경향이 확연히 드러나고 있어 이러한 문제점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삶에 인간적인 면대면은 깊이를 달리 봐야 한다. 오프라인은 온라인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래서 동네책방을 찾고 독서하는 마음이 집콕이나 거리 두기가 아닌 마음을 함께 접촉하는 시간이 지금의 무력한 일상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생겨날 것이라 생각된다.


첫째, 동네책방은 책방지기만의 고유한 매력으로 사람을 불러 모은다.

공간마다 전하는 특이성으로 사람을 불러 모으고 그 안에서 우리는 책을 읽고 사람의 향기를 맡아본다. 그런 것들이 그 안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


둘째. 삶의 풍경이 다르다. 다양한 사람들이 연결되는 장소이고 환대의 공간이다. 그 속에서 색다른 향기를 맛본다. 책이라는 향기는 작은 곳에서 빛이 나고 읽지 않는 독자에게 읽을 수 있도록 끌림을 주기도 한다.


셋째, 불안과 우울감, 과부하 등 마음 회복에서도 책만큼 좋은 보약은 없다.

코로나 19로 인해 우울감으로 번져 ‘코로나 블루’가 우리 삶의 곳곳에 심리적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는 상태다.



이를 극복하고자 책을 읽고 마음을 충만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책은 그 사람을 간접적으로 대변하지만 실은 직접적으로 마음을 보듬어 줄 뿐만 아니라 살아가는데 만족감을 상승시킬 수 있는 수 있는 에너지가 있어 폭넓다가 말할 수 있다.


넷째, 책을 선물하자

책을 선물하는 것은 나의 마음을 선물하는 의미에서 서로의 마음을 접촉하는 시간이 주어진다는 의미다.


다섯째, 하루의 일상을 글로 표현하고 반성하는 것도 나를 알아가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심리적 불안감을 극복하는데 중요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공유하고 타인과의 소통을 통해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 나 자신의 성장을 보듬어 줄 수 있다.


어려운 시국일수록 마음적 위로가 중요하다. 책을 선물하거나 편지, 시를 직접 적어 상대편에게 전한다면 삶의 향기는 더욱 바이러스처럼 퍼져나갈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

봄날의책방.10.JPG



우리에게 삶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지금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의 자세다. 사회적 거리 두기에서 마음을 접촉하는 시간은 늘려야 할 것이다. 그중에서 동네책방에 들러 책방지기의 큐레이션을 받거나 조금은 여유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책 읽기는 지금의 시국에서 꼭 필요한 삶의 도구다. 요즘 책 읽는 습관을 들일 적기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나를 읽는다는 의미다.


중세 신학자 토마스 아 켐피스는 "내 이 세상 도처에서 쉴 곳을 찾아보았으되, 마침내 찾아낸, 책이 있는 구석방보다 나은 곳은 없더라."라 말했다.


구석방은 요즘 도서관이나 동네책방 또는 내가 가장 편안한 곳에서 책을 읽으며 이 불안하고 우울한 시대에 잠시나마 나를 찾고 삶의 행복을 찾는다면 이 보다 더 좋은 기회가 없다. 기회가 희망이 되어 더 나은 삶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면 좋을 듯싶다.


나는 응원한다.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흔들리는 불안감과 타인의 마음을 접촉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한다. 함께 노력하지 않으면 쉽지 않지만 결국 사람의 힘은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가는 이해하는 것들이 필요할 작금의 시기다.


독서와 글쓰기는 아주 기본적이지만 실천하기가 가장 어려운 것이 단점이다. 지금의 시기가 가장 적기라 생각된다.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독서와 글쓰기를 위한 사회적 차원에서 투자하면 좋겠다. 우리에게 지금이 가장 중요한 임계점이니까

독일 화가 케테 콜비츠의 말이 인상적으로 뇌리에 스친다.

“단 한 번에 변화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결국에는 천천히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슬기로운 학교도서관 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