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어둠에서 새로운 빛과 희망을 발견한다

by 황규석


아침에 일어나기가 참 힘들다.

점점 눈은 침침해지고 뭐라도 해보려고 책을 펴지만

유튜브를 보고 카톡을 확인하고 뉴스를 보느라

시간을 훌쩍 지나간다.

피곤하지만 노트북을 펼치고 뭐라고 쓰려고 하지만

그마저도 여러 방해요소들을 쉽게 처단하지 못한다.

겨우 몇 줄 쓰다 지우다 내일 출근을 위해 자리에 눕는다.

그리고 뒤척이다가 죽음보다 깊은 잠에 빠져버린다.


몇 시간을 자고 또

이른 시간 서울로 출근을 위해

부족한 잠에서 깨어난다.

찌뿌둥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서둘러 출근을 한다.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 하지만 아침이 왔다.

이른 아침 어딘가로 출근하는 사람들의 모습들.

다들 피곤한 모습이지만 어쩌면 그렇게 일하러 가는 곳이

있다는 것이 다행이고 감사하단 생각이 들었다.

나도 그렇다.

이렇게 어딘가 내가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니 다행이다.

그러게 나와 가족이 살아가니까.

희미한 빛이 서서히 새어 나온다.

그리고 희망이 꿈틀거린다.

어제보다는 오늘 작은 기대가 되도록 또 하루를 시작한다.

새벽시간은 이렇게 부지런한 사람이 느끼는 작은 선물 같은 시간이다.

현실이 어려움과 난관을 뚫고 나아가려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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