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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시르 Mar 12. 2024

사랑의 언약 (확장판)

하나님을 어떻게 느낄 수 있을까요?

믿는 분이라면 각자의 방식대로 하나님을 느끼시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제가 하나님을 느끼기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는 것에 대하여 나누려고 합니다. 가장 먼저 하나님이 얼마나 어떻게 사랑하는지를 알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어떻게 사랑하셨나요?

아마도 예수님이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신 사건을 많이 떠올릴 것 같습니다. 틀림없는 말이고 너무나 감사한 사랑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느끼고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사랑이기에 제가 느끼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습니다. 만약 그것을 느끼실 수 있는 분이라면 너무 존경스럽고 제가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하나님을 저의 지적 수준에 맞게 하나님을 느끼려고 하고 같이 나누려고 합니다.

첫 번째,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메시지)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중요한 메시지를 아무에게나 주지 않습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 싶어 할 것입니다. 하지만 말씀이 무조건 사랑스럽기만 하진 않지요~


두 번째, 하나님은 우리와 약속을 하셨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잘 아는 이야기인 "모든 열매를 마음대로 먹을 수 있으나 선악을 알게 하는 과일만 먹지 말자"는 계약입니다. 어쩌면 약속 중에 가장 쉬운 약속 단 하나 정하셨습니다. 그 약속은 우리를 시험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더 깊은 사랑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대로 자유함을 누리길 원할 것입니다. 하지만 자유 안에서 작은 통제력도 함께 있기를 원할 것입니다. 그 통제력만큼 사랑스러워 보이는 일은 없으니까요~


하나님은 우리와 언약(말씀과 약속) 안에서 행복하기만을 바랬지만 통제력을 잃고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됩니다. 사랑이 깨어지는 위기의 순간입니다. 단 하나의 약속을 지키지 않은 애인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결국 하나님은 사람과 멀어지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너무 사랑한다면 어떻게 되나요? 꾹 참고 용서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약속은 깨어졌지만 말씀은 살아있었고 말씀대로 돌아오길 바랐고 계속 찾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 말씀이 육신 되어 오신 예수님 보여주신 교제입니다. 말씀과 함께 교제하길 바랬지만 그렇게 되지 않자 결국 말씀을 행동으로 보여 주시기 위해 오셨고 하나님과 말씀 안에서 교제하는 방법을 직접 보여주십니다.


사랑은 무엇인가요?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언제나 함께 하고 싶은 것입니다. 우리는  가장 사랑하는 것과 함께하려고 할 것입니다. 당신이 가장 사랑했을 때를 생각하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짐작하건대 돈, 성공, 게임을 사랑하게 되면 많은 시간을 그것과 함께 보낼 것입니다.


네 번째, 사랑의 확증입니다. 언제나 함께 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스러워하고 죽을 것을 알게 되면 어떨까요? 정말 사랑한다면 대신 아파하고 싶고 대신하고 싶어 하는 심정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직접 보여주신 예수님은 결국 대신하기로 하셨습니다. 대신하는 마음은 먹을 수 있지만 그것을 직접 행동으로 보이기까지는 또 다른 어려움과 두려움이 찾아옵니다. 예수님도 마찬가지였지만 결국 행동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행동하실 수 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간다는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세상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확증(보장) 해준다면 어떠한 삶을 사실 것인가요?


세상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하기 위해 우리는 배우고 노력하고 때로는 싸우고 고집부리며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보장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게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또 만약 당신에게 평생 세상 모든 것을 가질 수 없다고 한다면 어떻게 사실 건가요? 아마도 억울해서 다른 사람들도 못 가지게 하려고 더 열심히 살고 노력할 것입니다.


마지막, 기쁜 소식입니다. 사랑을 했던 하지 않았던 상관없이 나를 대신하여 고통받아주고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남아있는 사람들의 삶 안에서는 사랑이라고 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뉴스를 통해 안타까운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을 보게 되고 주위에 남아있는 사람들의 안위를 걱정하게 됩니다. 또 다른 고통을 남겨주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대로 다시 돌아오시며 기쁜 소식을 사랑하는 사람에 전하였습니다. 제가 아는 사랑의 언약은 이것이 전부이며 하나님의 더 큰 사랑과 사람의 질서는 알지 못합니다.




이렇게 글을 써보지만 매우 부족하고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음으로 글을 써 내려가고 있고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이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받고 싶은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글을 믿으라고 그래야 한다고 주장할 수 없으며 그럴만한 자격도 없는 불쌍한 사람입니다. 

이젠 우리의 선택만이 남아 있습니다.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고 그 삶을 바라보고 지켜보는 것이 서로가 할 수 있는 전부 일 것 같습니다.


- 케이시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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