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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케이시르 Nov 01. 2024

Q10. 오늘 행복을 위해 괴로움을 샀다. (최종)

최종화

우리는 매일 행복을 위해 소중한 돈으로 괴로움을 있는 것은 아닐까요?


성경에서 하나님이 내린 저주는 한 가지였습니다. 땅의 저주를 내렸습니다. 땅의 저주를 내렸다는 말은 우리가 아무리 노력하여 땅에 심어도 우리의 뜻대로 거두지 못하는 것을 말합니다. 심은데로 모두 거두면 좋은데 그럴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지요.


창세기 3:17

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사람을 무엇으로 만들었나요? 안타깝게도 사람만 땅의 흙으로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돈과 자연들은 저주를 받은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사람의 성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했을 때, 놀랍게도 흙의 성분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우연이었을까요? 적어도 3500년 전에 기록된 책에 처음 쓰여진 글이라고 믿겨지나요?


흙은 땅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물질입니다. 그런데 성분은 가장 복잡한 물질입니다. 흔하지만 복잡한 사람과 비슷하지 않으신가요?


창세기 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되니라



땅이 심은 대로 거두지 못하듯이 사람도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저주였는데 어떠신가요? 우리는 이 하나의 사실로 인해 많은 것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저주받지 않은 물질은 마음먹은 대로 하다가 소멸됩니다. 이것을 본능이라고 하고 본능대로 해야 삽니다. 하지만 땅과 사람은 본능대로 하면 죽습니다. 이유는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수많은 종교들은 본능을 다스리는 것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지요.


본능대로도 할 수 없고 마음먹은 대로도 되지 않는 저주를 받은 사람은 어쩔 수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저주를 풀어낼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본능대로도 마음먹은 대로도 되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기 위해 하는 것이 사실 딱 세 가지라는 사실입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고 어디로 갈까?


이것에서 자유하려면 저주받지 않은 물질 돈이 필요합니다. 모두 돈 없이는 안 되는 것들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잘 생각해 보십시오. 오늘 행복을 위해 괴로움을 사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과연 저주도 받지 않은 돈 때문일까요?

반드시 좋은 것을 먹고 마셔야 하고, 좋은 옷을 입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고민에서 일어나는 괴로움이 생기고 관계가 깨어집니다. 서로 다른 것을 먹고 싶고, 다른 것을 하고 싶기 때문이죠.


아무리 좋은 옷을 입고, 좋은 것을 먹고 마셔도 오늘이 지나고 나면 모두 소멸되어 없던 일이 된다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사진으로 남기고 추억으로 살면 행복할까요?

 그것이야말로 망상으로 사는 삶이 될 것입니다.


그땐 내가 몸매도 좋고 예뻤는데...

그땐 돈도 많고 잘 나갔는데...

그땐 건강해서 뭐든 할 수 있었는데...

그땐 사랑했었는데...

그땐... 그땐... 그땐...


이것들을 모두 우리가 돈을 주고 산 추억이었지만 지금은 거울을 보니 괴로움만 샀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사는 것들로 행복해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괴로움만 더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은 저주를 끊어내어야 가능합니다. 먼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에서 부터 자유해지길 소망하겠습니다.


마태복음 6장

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25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

26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

31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32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33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34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글을 마치며.

저는 혼란하고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을 원망함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매일 글을 쓰며 세상과 사람을 연구했지만 내가 누구이기에 세상을 보고 사람을 보겠습니까?


쓰던 글을 모두 멈추고 세상의 주인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그  주인은 우주 만물의 창조주 하나님이었고 그분의 뜻 곧 예수 그리스도 말씀이었습니다.


누구도 내가 하는 말을 듣지 않을 것입니다. 가진 것도 없고 보잘것도 없어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을 내가 무슨 자격으로 나의 이야기를 하겠으며 누가 나의 글을 일고 들어주겠습니까? 네~  아무도 없는 것이 매우 정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의 이야기는 의미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직 하나님 말씀만이 살아있으니 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어쩌면 제가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자백하기 위해 글을 썼을 것입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탄식이 있었고 이 탄식을 들으신 하니님께서 땅의 저주에서 풀어내시고 다시 살게 하셔서 자유를 얻었습니다.


이 기쁜 소식을 전하는 것이 저의 유일한 기쁨이자 행복임을 알게 된 사람으로 세상이 바라보면 불쌍한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가장 사랑스러운 자녀가 되었다고 믿음으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빌립보서 4장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감당) 할 수 있느니라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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