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노후 주린이가되기로 하는40대
2021년 4월 30일 서울경제에서 보도된 한국의 40대에 대한 경제적 분석에 관련된 내용을 보고 오늘의 주제를 정하였다. 참고로 나는 40대이다.
이 보도의 근거자료는 [하나금융그룹 | 100년 행복연구센터]에서 생애 금융보고서 "대한민국 40대가 사는 법-주린이가 되기로 작정하다"의 보고서이다.
2021년 2월 8일에 작성된 보고서의 내용에서 설문에 참여한 40대 소득자 1,000명의 평균 월 소득(세후)은 468만 원이고, 이 중 343만 원을 지출해 매월 남는 금액은 월 126만 원이었다. 총자산은 금융 자산 7,000만 원을 포함해 평균 4억 1,000만 원으로 이었다.
40대는 은퇴 자산 마련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만 하고 있고, 실제 현실은 자녀 교육비로 가장 많은 돈을 사용하고 있었다. 노후를 위해 이제 돈을 모아야 하는 타이밍을 알고 있지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본인들을 희생하고, 교육비로 월평균 107만 원을 사교육비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절반 이상인 61%가 자녀 교육비가 부담스럽다고 응답했다. 부담스럽지만 내 자식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다.' '괜찮다. '라고 하루하루를 버티고 살고 있는 셈이다.
조사에 참여한 40대는 위와 같은 뭐가 중요한지, 그 중요한 것을 얼마나 지키고 해결했는지 응답을 했다. 자녀 교육을 위해 월 지출의 31.2%인 107만 원을 매달 사교육비로 사용하고 있다. 월 가구 소득으로 보면 20%를 차지했고 61%는 "부담스럽다"라고 했다. 특히 중학생, 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구의 사교육비는 월 142만 원으로 집계되었다. 초등학생과 중고생 자녀를 둔 가구의 9%와 94%는 사교육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결국 10명 중 9명은 학교를 마치고 학원을 간다고 한셈이다. 학원을 다니는 9명은 국어-영어-수학을 배웠고, 영유아와 초등학생의 절반가량은 예체능을 사교육으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159만 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반면 하위 가구는 평균 52만 원이었다.
이 조사의 흥미로운 부분은 응답자의 48%는 자녀 사교육비 때문에 '저축을 충분히 못 한다'라고 답했다. 이런 부담이 있어도 자녀 교육을 위해 24%는 이사를 했고 39%는 이사 계획이 있다고 답변했다. 결론적으로 현재 소득이 충분하고 살만하다고 한 40대는 35%에 그쳤다.
한국에서의 40대는 10명 중 3.5명이 행복하고, 나머지 6.5명은 불행하고 자식 걱정에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40대는 한국 경제와 가계의 중심축이며, 특히 40대 초반은 금융자산 만들기의 마지노선으로 노후를 위한 자산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40대는 20대, 30대와 달리 자산에 대한 보호 본능이 강하다. 그래서 투자 손실을 감수할 의향이 낮은 안정성이 높은 분야에 투자를 정석적으로 했다. 보고서의 제목처럼 이런 현실적 상황으로 한국의 40대는 조금 투자 위험성이 있는 주식에 투자를 하기 위해 공부하고, 투자를 하기로 한다고 한다.
'주린이'의 신종 단어가 주식과 어린이를 합친 뜻인데, 주식 투자에서의 어린이가 되어서라도 가계 경제 현실을 돌파를 하고 싶은 바람은 모두 간절할 것이다. 아무리 노력해도 현실을 벗어날 수 없는 불안한 미래(노후)를 밝게 빛나려면 품 안에 자식들이 어서 커서 독립을 하면 본인들의 노후를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까?
40대라서 동병상련의 애잔한 심정으로 한국의 40 대님들아! 다 같이 걱정거리인 자식들 사교육비를 모두 팍팍! 사용하지 말고, 그 돈으로 아이들과 PC게임, 온라인 게임하듯이 집안에 영어학원, 태권도 학원 등을 차려서 본인이 학원 원장 선생님이 되고, 아이들과 같이 공부하면서 같이 성장해보자.
현실성 없는 제안이지만 적어도 아이들 학원을 모두 끊어버리고, 아이들은 학원 안 가도 된다면서 행복하게 웃고 있지 않을까? 같이 공부를 하지 않아도 하루를 사랑하는 아이들과 웃고 대화를 하면서 지내는 평범한 일상을 상상하고 꿈꾸면서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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