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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진 Nov 26. 2020

철밥통의 굿모닝 편지_남자들의 수다

행복한 인생 즐거운 점심

굿모닝~♡

'행인맛점'
'행복한 인생, 맛있는 점심'을
줄여서 부르는 말인데
매주 화요일
친구 똘마니들이 맛집을 찾아다니며
행복한 인생을 즐기자는
소소한 모임이랍니다.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이 되면
"내일 뭐 먹을까?"로 단톡 방
문이 열리고
초여름 들판에서 와글거리던
개구리들 마냥
톡방이 왁자글왁자글합니다.

나이가 같은 친구들이 모여
'풋살'을 즐기는데
그중 6명이 '행인맛점' 클럽을
만들어 맛있는 점심을 먹는답니다

처음에는 코로나로 어려운
식당을 찾아다니며
점심도 먹고
경제도 살리자는 취지로
올 9월에 시작을 했는데
벌써 3개월에 접어드니
원칙이 세워지고 토론과 협의, 소통과 배려,

수다와 여유,
섬김과 솔선이 자리를 잡아

수다와 맛점으로  행복을 엮어가는
기다려지는 그날이 되었답니다.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고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가

여행을 즐기고 자유롭게 수다도 떨며 행복과 평화가

두루 넘쳐나는 세월이 서둘러 오기를

응원합니다


직업이 전혀 다른

남자들이 모여 시끌벅적 수다는 어떨까~?

궁금해하면 지는 것이지만

그래도 궁금하지 않나요~?

비록 사투리에 비속어와 오타가 많지만

남자들의 수다가 이렇구나 하고

이해하며 읽어주시고

참고로 풋살 하는 친구들로 세 팀으로

나뉘어 리그를 하기에

6명이 같은 팀도 있고 아니기도 하며

녹색, 초록은 팀별 조끼 색깔을

말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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