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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진 Apr 27. 2022

철밥통의 굿모닝 편지- 파꽃

진짜 예쁘네요

굿모닝~♡

엄마가 항상 말씀하시길

내 새끼가 제일 예뻐하시며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려주셨다

진짜 내가 예쁜가~?  하고

거울을 들여다보면

왠지 아닐 거라는 생각은 우연이었을까~?


비가 갠 아침 텃밭을 둘러보니

희멀건 주머니 뒤집어쓴 파꽃

새순 보초병 앞세우던

하얀 히잡 슬며시 잡아내려 본다

경이로운 이쁨이 창조의 아침에

뽀뽀하는 듯합니다

와~~~

진짜 예쁘네요

모두의 눈에도 아름답게 고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하루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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