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개키버들
굿모닝~♡
삼식아~
삼식아~~~
아무리 불러도 대답이 없어
다가가 어깨를 툭 치며
왜 불러도 답이 없어~
하고 물으니
기분 나쁜 표정으로 시무룩하게
쳐다보더니
삼식이가 아니고 삼색이거든요~
아~~
미안미안해요
그제야 밝은 표정 지으며
앞으로는 삼색버드나무라 불러주세요
합니다
무늬개키버들
화이트핑크 셀릭스 등
다양하게 불리는 듯한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고
그냥
세 가지 색을 가졌다고 해서
삼색버드나무라고 부르는 듯합니다
동그랗게 관리된 삼색버드나무
햇볕에 살짝 노출된
우아한 자태
베베 꼬아
저가 세상에서 제일 우아하다며
고즈넉한 자세로
세상의 눈길을 유혹하는데
눈꼴시럽지만
그래 그래
네가 제일 예쁘다
고개를 끄덕거려 줍니다
혼자 여유롭게 서있는 모습도
예쁘지만
다른 수목과 함께 어울려
자리하는 모습이
더욱
빛나기도 합니다
삼색버드나무처럼
혼자서도
더불어서도
어울리는 것처럼
섞여서 빛날 수 있는 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