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핍

자기 결핍

 

결핍이란 건 치우침을 준다. 배가 고프면 음식을 급하게 먹듯이 결핍을 느끼면 과한 사랑을 바라고 과한 관심을 바란다. 

기대한다.

그리하여 내가 올린 글이나 만든 콘텐츠, 표현하는 모든 것에 사랑과 관심을 갈구하고 받기를 바란다.

 

배가 고프고 결핍하다는 것이 문제라도 되는 양 자신의 결핍과 부족함을 숨기려 했다.

태생부터 모든 걸 가지고 뭐든 잘하는 사람인양 보여주고 싶어 했다.

하지만 결핍이라는 건 종이에 먹이 배어 올라오듯 숨길 수 없어 말에서 행동에서 눈빛에서 모든 행동에서  배어 나온다.

 자신이 하얗다고 믿지만 이미 결핍이라는 먹에 물들어 있다는 걸 자신만 모른다. 

그런 아이러니함 속에 내가 빠져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한다.

궁핍하고 결핍한 메마른 마음을 인식하면 자신을 조금 이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