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다양한 방식으로 존재했다. 좋기만 한 것도 나쁘기만 한 것도 아니었다.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었다. 의지가 될 때도 있고, 서운할 때도 있었다.
기쁨을 느끼게도 하고 화가 나게도 했다. 그게 보통의 관계였다.
- 선의 법칙 (244) -
관계에 너무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사람과의 관계는 어느 세대를 막론하고 힘들더라.
예전에 엄마는 그랬거든.
나이가 들면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가 편안해지고 다 좋아질 줄 알았어.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고 그런 상처에 초월한.
하지만 관계에 초월하거나 편안해지는 건 쉽지 않더라.
여전히 관계는 기쁨을 주기도 하고 상처를 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서운하기도 하더라.
그리고 이젠 조금 알 것도 같아.
그런 모든 관계가 평범한 보통의 관계라는 것을.
특별하다 생각하는 관계에서 더 실망하고 상처를 받지.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며.
근데 관계가 늘 좋을 수는 없더라.
관계에도 포물선 그래프는 항상 존재하지.
좋을 때도 나쁠 때도 있다는 것.
의지가 될 때도 있지만 그래서 더 서운하기도 한 것.
그런 모든 감정의 소용돌이가 보통의 관계라는
사실을 안다면 사람과의 관계가 조금은 편안하지 않을까?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을 상대도 느낄 수 있는
그냥 보통의 관계.
그러니 너무 관계에, 주변에 상처받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