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

by 꿈에 날개를 달자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103)

-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세 번째 -



나이가 들면서 점점 사람과의 관계가 좁아지는 것 같아.

우리 나이쯤 되면 지인들이 말하지.

내 주변에 사람이 더 없어진 기분이라고.

아마 코로나 19로 더 그렇게 되었는지 몰라.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몇 차례 인간관계를 정리해야 할 때가 생겨.

큰 일을 겪을 때마다 하나씩, 진짜 내 곁에 남을 사람들만 남게 되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인정하게 되는 그런 시점.


내 옆 누군가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거기서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것 같은데

나는 왜 그렇지 않을까? 하는 고민들.

젊은 시절엔 사람을 만나는 게 두렵거나 힘들지 않을 수 있지만

사람을 겪으면서 그게 쉽지 않음을 알게 되더라.


근데 이만큼 살아보니, 참 좋은 당신을 만나기 위해선 나 역시도

참 좋은 내가 되어야 한다는 거야.

상대와 내가 친해지고 친밀해지기 위해선,

서로가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해선,

나도 그렇지만 상대도 자신의 인생이 걸어가 만나는 거더라고.

친해지면 상대의 인생관이나 살아온 길, 그리고 어떤 색을 가진 사람인지 알게 되지.

그걸 알아가는 게 친해지는 과정일 수 있고.

상대든 나든 그런 합이 맞을 때 온전히 나도 상대도 일생이 다가오는 거지.

그래서 관계가 힘든 건가 봐.


많은 사람을 아는 것 같은 문어발식 관계가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오히려 그런 사람이 외로울 수 있어.

상대는 자신의 인생을, 일생을 그에게 내보이지 않을 테니까.

그러니까 화려한 관계에 집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참 좋은 당신을 만나기 위해

너도 참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다는 것. 잊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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