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자는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세상이 이겼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인정할 수 없는 승리는 진 시합이다.
세상이 패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목표한 수준에 도달한 경기는 이긴 경기고,
이긴 삶이다. (220)
- 능력자 -
인정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야.
네가 얼마 전에 말했지?
지금의 너를, 지난 시간 노력한 것이 네 뜻대로 되지 않아 억울하고 아팠다고.
하지만 이제는 그걸 인정하고 나니 홀가분해졌다고.
인생이란 그런 것 같아.
남들이 아깝다, 다시 도전해보는 건 어떠냐, 네가 조금만 더 하면
지금보다 나은 위치에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식의 말들.
그런 말들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네 스스로 인정하고 그 안에서 다른 뭔가를 찾아가는 것.
그것도 엄마는 좋은 시간이라고 생각해.
세상이, 네 주변 사람들이 아쉽다고 말하는 것에 휘둘리지 마.
그들이 네 인생을 대신 살아줄 사람은 아니니까.
네가 인정하지 못할 때엔 다시 도전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너는 너의 방식대로 살아가면 되는 거야.
삶에 이기고 패함이 중요한 것일까?
그 이김과 짐의 주체는 너여야 해.
네 스스로 이겼다고 생각하면 되는 거지.
남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는 너야.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