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그냥. 그냥 살아

by 꿈에 날개를 달자

‘왜 사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그냥. 그냥 살아.

나만 그런 게 아니라 다 그래. 그냥 사는 게 사는 데 있어 가장 큰 이유야.

다른 이유는 없어. 돌멩이가 왜 딱딱한지 아니? 왜 나무는 말을 못 하게?

몰라. 나무도 돌도 몰라. 사람도 그래. 사는 데 이유는 없어.

이유를 찾기 시작하면 사는 건 피곤해지고 슬퍼진단다. (102)


- 내가 말하고 있잖아 -



사는 게 힘들어. 지금도 사는 게 편하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해.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무사히 오늘 하루를 마치면 그 자체로 기적이라고 하는 것 같아.

우리는 매일 기적 같은 하루를 살고 있지.

왜 기적 같은 하루를 사냐고 묻는다면. 모르겠어.

솔직히 내가 왜 태어났는지도 모르겠는데 왜 사냐고 묻는다면 거기에 대한 답이 있을까?

그냥 사는 거지. 태어났으니까.


예전엔 '그냥'이라는 말이 성의가 없다고 생각했어.

내가 왜 사는지 묻는데 거기에 대한 답이 '그냥'이라니.

진지한 고민도 없고, 철학도 없는, 무성의한 답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그 의미를 조금은 알 것 같아.


어떻게 모든 것들에, 사는 것들에 의미를 달 수 있을까?

의미를 부여하는 것에는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가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들이 더 많다는 걸 이만큼 살아보니 알 것 같아.


왜 사냐고 묻는 다면 이제 답해.

그냥 사는 거라고.

하루하루 그렇게 그냥 사는 것.

그냥 살다가 의미를 부여할 뭔가가 나타나면 좋은 것이고,

그래서 열심히 살거나 행복해지면 그 또한 좋은 거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다는 사실.

그냥 살자. 그냥 산다고 해서 우리네 인생이 어떻게 되는 건 아니더라.

그냥 살다 보면 너만의 그 무언가가 나타나겠지.

그 무언가가 나타나지 않으면 또 어때?

다들 그냥 사는 건데 뭐.

그냥에 방점을 찍지 말고 사는 것에 방점을 찍으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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