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의 자리 -
예측 가능한 일상.
예전엔 말이지,
반복되는 하루. 늘 똑같은 하루가 지겨웠어. 아니 재미없었지.
남들은 늘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해 보이는데
나는 왜 매일 똑같은 하루를 보내는 것일까?
세상은 나만 빼고 모두 행복해 보이지.
나만 빼고 모두 인생이 즐거워 보이지.
나만 빼고 모두 꿈을 향해 달려가는 듯 보이지.
나만 빼고 목표가 확실해 보이지.
근데 모두가 나 같더라.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아픔을 느끼며 살아가지.
그러니 반복되는 하루, 예측 가능한 일상이 주는 평온에 감사하자.
예측할 수 없는 럭비공 같은 하루는 행복할 때엔
다이내믹해서 즐겁지만,
그렇지 않을 때엔 대처할 수 없어 힘들지.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예측 가능한 일상이,
누군가에게는 간절하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