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경계심도 없이 호의를 누리고 철없이 굴 수 있는

by 꿈에 날개를 달자

어떤 경계심도 없이 호의를 누리고 철없이 굴 수 있는 것은

선택된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었다. (216)


- 환 -



예전부터 그런 말이 있었어.

내 아이를 빨리 철들게 하려면 부모가 철딱서니 없으면 된다고.

아이들도 이기적일 수 있지만,

부모란 존재도 참 이기적이지.


내 아이가 구김 없이 환한 아이길 바라면서도

빨리 철들어 제 앞가림을 해 줬으면 좋겠고,

어릴 때 손 많이 가지 않고 스스로 미래를 고민하는 아이길 바라면서도

뭔 일이 있을 때엔 부모에게 의논하고 대화하길 바란다.


어떤 경계심 없이 호의를 누리고 철없이 굴 수 있는 것.

철없이 굴 수 있는 어리광이 존재할 수 있는 것.

그 든든한 울타리 안에 있어 본 경험이 있다는 것.

맞아 그건 선택된 사람들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더라.


누구보다 환하게 구김 없이 웃을 수 있고,

어두운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고,

투덜 되면서도 농담에 능숙하고,

나이를 먹지만 유치 찬란할 수 있는 것.

그렇게 자랄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특권.


넌 오늘 그런 특권을 누리고 있니?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결국, 내가 나를 어떻게 보는지가 훨씬 중요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