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통이 무겁다

by 아달리

*<나마스떼 요가일기>는 개인 블로그에 연재했던 에세이입니다. 현재는 열심히 집콕 중입니다(흑)*


아사나들 중에는 머리를 아래로 쏟아내는 동작들이 많다.
그런 동작을 할 때면 새삼스럽게 느끼게 된다.
아, 내 머리통이 이렇게 무겁구나- 하고.


상체에 힘을 쑥 빼고 머리를 아래로 덜렁 내려놓는다.
처음엔 낯설었지만 머리의 무게를 견디지 않는 이 편안함이 좋아졌다.


왜 인간을 포함한 동물들은 머리를 위에 달고 다니는 선택을 했을까?
머리를 아래에 두었다면 목 근육이 조금은 덜 쑤시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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