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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광철 Jun 14. 2023

오늘의 헛소리

나는 X드립을 좋아한다. 그냥 머리속으로 순간순간 계속 헛소리 드립이 떠오른다. 말도 안되는 드립을 바로 그 X소리를 머리속에 가만두지 않는다. 먼저 혼자 만족을하고 앞에 있는 사람에게 툭 던진다. 나의 드립을 받은 상대방은 표정이 안좋다. 그래도 나는 괜찮다. 뭔가 싸이코패스 같지만 웃기려고 드립을 던지지 않는다. 솔직히 웃기고 싶은 마음은 조금 있지만. 열번의 드립중 한번 만 웃기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글을 잘쓰고싶다. 매일 글쓰기는 정말 귀찮다. 쓸 글이 없다. 평소에 별로 속상한일이 없다. 정보성 글을 쓰고 싶지만. 자료를 찾는건 귀찮다. 나는 글을 소비만 한다. 글 소비자다. 글 생산을 하지 않는다. 생산을 하고 싶지만 마찬가지로 너무너무 귀찮다.


한번쯤은 감춰두었던 X소리를 브런치에 남발하고 싶었다. 다행히 욕은 없다. 그러나 이 글을 여기까지 읽고 있는 독자들을 대단한 인내심 최강자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나보다 더 돌i가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은 넓고 고수는 많으니까 말이다.


휴 오늘의 헛소리는 여기까지 할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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