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아침 기상] 어제와 오늘은 매일 이어져있다.

by K써니

이른 아침에 눈을 뜬다는 것은 전날의 일과에 반한 것이다.


어제 이른 시간에 일어나 간단히 운동을 하고 연이어 일정을 소화하다 보니 이른 시간 피곤이 몰려왔다. 오랜만에 베개에 머리를 대면 잔다는 수면 안정이 찾아오니 당연히 오늘 아침도 눈이 쉬이 떠졌다. 이번에는 뭔가 느낌이 좋다.


뭐 항상 느낌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번은 조금 다른 느낌이다.


작년부터 여러 차례의 새벽 기상을 시도하며 알게 된 것은 먼저 적응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일상이 되어야 하는데 처음부터 무언가를 꼭 해야 지하는 마음을 가지면 쉬이 이어나갈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대단한 무언가를 해야지 하는 마음으로 다가가면 부담감이 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다음은 이어지기 쉽지 않더라. 나 역시도 처음에는 미라클 모닝이라며 대단한 무언가를 하는 것처럼 생각했었다. 그랬기에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나고 탈주를 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또 반복한 시도에서는 느슨하기를 택했고 내 마음이 따르는 대로 하기로 했다.


나는 일어나서 침대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를 머무른다.


눈도 꾸벅꾸벅 감아가며 어두움을 조금은 즐겨본다.


괜스레 유튜브도 뒤적뒤적 오늘 하루 운세도 본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침대에서 몸을 털고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되고 물 한잔에 움직임을 시작한다. 그때부터는 하루의 시작이다. 물론 전에는 낮잠을 한 시간여 자줄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그것을 없애기로 다짐했다. 정말 별일 없이 시작하는 아침인데 왜 일찍 일어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습관을 만들기 위한 첫 준비이기에 더욱이 천천히 루틴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오늘도 역시 같은 루틴으로 나의 하루를 맞이했고 왠지 운동을 먼저 해주고 싶었다. 새벽 기상과 세트가 되어야 할 것 같은 운동! 그래서 운동까지 마치고 나는 정말 오늘 일과를 시작해볼까 한다.


잠깐의 글을 쓰고 멍도 때리고 이렇게 시작하다 보면 습관화가 되지 않을까?


막연하게 좋은 느낌이라고 자부하며 오늘 하루를 또 보내보련다.


오늘의 일정은 어떤 하루가 될까?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오늘도 보람찬 하루가 될 수 있을까?


수많은 생각들이 글을 쓰는 이 순간에 스쳐 지나가고 있다. 글이라는 힘은 이런 것일까?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다. 대단한 글을 아니지만 나 스스로를 정리할 수 있을 글이기에 조금 더 잡다한 생각들이 담긴다. 그러다 보니 항상 글들이 두서가 없는 것 같지만 글을 하나 써놓음으로써 그래도 나 스스로 하루에 한 가지 무언가를 했어라는 뿌듯함 보람이랄까? 그런 느낌을 스스로 가지게 된다. 그것으로도 나는 하루를 보람차게 보냈어!라고 말할 수 있는 무언가? 그래서 이렇게도 두서없는 글을 자꾸 써 내려가는 거겠지. 아침 루틴에 글을 하나 더해줘도 벌써 몇 가지를 한 것일까?


그래 오늘도 보람차게 하루를 시작했어!


아싸!


Have a good day for me.


p.s: 매일 도전의 일상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물론 대단한 것은 없습니다만 그렇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겠지요. 제 두서없는 글을 읽는 어려 분들에게도 좋은 하루를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도 그럴 테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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