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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터 Jun 16. 2020

[단편] 플랫폼과 콘텐츠

동래 고기국수 본점을 갔다

오늘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동래 고기국수 본점을 갔다


어느 지역이든 그렇지만 유명 맛집은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아도 손님이 많기에 온라인 플랫폼에 별다른 광고 등록이나 홍보를 할 필요가 없다. 굳이 플랫폼에 수수료를 주면서 손님을 받을 필요가 없는 거다


그런데,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의 기회는 여기서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상품의 구색을 갖추기 위해 홍보를 요청하는 공급 파트너를 등록하고 소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로 다가가려면 플랫폼이 가치 있는 콘텐츠를 먼저 알아보고, 주도적으로 제안하고 플랫폼에 등록시키려는 MD 역량이 필요하다 (큐레이팅이든 오픈마켓이든)


이런 역량을 벤더사에 대행으로 맡길 수도 있겠지만, 콘텐츠를 직 사입할 인사이트가 없다면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기 어렵지 않을까. 가치 있는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먼저 발견되고, 인정받아서 구매될 수 있는 장을 만들어주는 것


이런 가치에 대해서 데이터적으로나 정성적으로나 많은 고민과 실천이 필요한 시대인 것 같다.




사골 고기국수 + 돔베 순대  ⓒ 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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