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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터 Sep 24. 2022

4시간 반의 촬영을 마쳤습니다

'국내외 OTA 트렌드 및 활용법' 강의 촬영 후기

여행업계 종사자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 영상 촬영을 마쳤습니다.


제가 맡은 주제는 국내외 OTA 트렌드 및 활용법에 대한 부분이었는데요. 장기간 코로나 발 위기를 겪으면서 여행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되어 왔는데, 중에 큰 이슈 중 하나가 디지털 역량 강화였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에서도 중소여행사, 숙박업 관계자, MICE, 관광통역안내사, 문화관광해설사 등 여행업계 종사자분들이 뉴 노멀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OTA(Online Travel Agency, IT 시스템 기반의 온라인 여행사)


대표적으로 한국관광공사(KTO)에서는 관광 e배움터(구. 관광이러닝센터)라고 해서 업계 관계자분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사이트를 운영해왔는데요.


https://naver.me/FcazKJ6F


이번에 제가 촬영한 영상은 바로 이 사이트에 탑재할 교육 영상을 찍기 위한 작업이었습니다. 사실 지난 6월 말 경에 강의 의뢰를 받고 세부 목차를 짜고 강의교안을 만들기까지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갔던 거 같습니다. 본연의 업무들이 증가하면서 틈틈이 자료조사를 하고 내용을 정리해야 됐기 때문인데요.


각 파트 별 10분 내외의 마이크로 영상 형태로 총 10개의 클립 영상을 기획했는데 대략적인 목차는 아래와 같았습니다.


1. 국내외 OTA 트렌드 및 특징

 -숙박, 현지 투어, 가이드, 콘텐츠 중심 OTA

2. 유통, 판로 관점의 OTA 활용법

 -서비스 유형에 따른 분류, 입점 과정, 수수료, 브랜드 홍보 목적

3.OTA 활용사례

 -인바운드/인트라바운드, 아웃바운드 우수사례 기업 소개


※인바운드(Inbound) : 외국인의 국내여행

※인트라바운드(Intrabound) : 내국인의 국내여행

※아웃바운드(Outbound) : 내국인의 해외여행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온라인 검색과 소비에 익숙한 2030 MZ세대뿐만 아니라, 5060 시니어 세대 역시 여행상품을 검색하고 구매하는 데 있어 OTA(온라인 여행사)를 활용하는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게 셀러 입장에서 여행업 관계자들도 자사의 상품과 브랜드 특성에 맞는 OTA에 입점하고 활용하는 부분들이 중요해졌습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와 상품이라도 온라인에서 소비자들에게 발견되지 않으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기에 이러한 OTA들의 개별적인 특징에 대해서 알려드리고자 노력했던 거 같습니다. 숙박 중심의 OTA인 익스피디아가 여행사 대상으로 운영하는 B2B 판매 툴인 익스피디아 탭을 소개하고 고객 대상의 익스피디아 B2C 사이트와 B2B 사이트인 익스피디아 탭에서도 고객 대상 동일한 호텔 판매가 정책을 취한다는 내용 등 여행업 종사자분들의 관점에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전하려고 했습니다.


유통, 판로 관점의 OTA 활용법 관련해서는 제공하려는 서비스 유형(패키지 투어, 가이드 투어, 숙박상품, 여행 굿즈)에 따라 적합한 판로가 될 수 있는 OTA를 선택하고 공급자 계정 가입부터 상품등록, 심사, 판매 승인 이후의 고려사항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상 상품 등록 이후에도 고객들의 반응(찜하기, 공유, 누적 구매량, 후기, 평점)에 따라 상품들의 노출순서를 바꾸고 프로모션(기획전, 할인쿠폰)을 달리 하기에 이러한 절차를 꾸준히 관찰하고 좀 더 나은 마케팅을 위한 유료광고, 프로모션 방안에 대해서도 살펴봤습니다.



마지막 OTA 활용 우수사례 소개에서는 2개의 기업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첫 번째는 초중등학생, 학부모 대상으로 교육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초록배낭에 대한 사례 공유를 통해 코로나 기 속에서 자체 국내 상품을 재정비하고 핵심 상품들을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을 활용하여 고객 트래픽을 끌어올린 인사이트를 살펴봤습니다. 핵심역량인 상품 콘텐츠를 바탕으로 온라인 판로를 적극 활용한 경우였죠.


*초록배낭 사이트

https://naver.me/xN9wNO4V


두 번째로는 법인단체, MICE 행사에서 기존 수기로 변경사항을 정리하고 행사 운영을 해오던 여행업계의 불편사항을 자체적인 OTA 시스템 개발 및 활용을 통해 중소여행사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웹페이지와 예약 시스템을 제공, 운영하는 마이스링크의 사례를 살펴봤습니다. 고객 관점과 여행사 실무자 관점에서 모두 진행과정에 있어 효율성을 높일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마이스링크(MICELINK) 사이트

https://naver.me/G2Huv9va


4시간 넘는 시간 동안 정신없이 촬영하다 보니 진행 관계자분들도 그렇고 다들 고생이 많았는데요. 온라인 장터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게 당장의 위기 탈출을 위한 정답일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장기적으로 뉴 노멀 여행시장을 주도해나가기 위한 무기가 될 수 있는 안내서가 되는 교육 콘텐츠로 정리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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