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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터 Apr 01. 2023

다시 만난 트렌드 코리아

2024 트렌더스날 킥오프 워크숍 후기

매년 연말이면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에 올라가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트렌드 교과서로 불리는 <트렌드 코리아>인데요. 김난도 교수님이 주도하시는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에서 박사진 교수님들과 각 현업에서 활동하는 트렌드 헌터그룹인 트렌더스날의 노력으로 매해 책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엔 2019년에 첫 활동을 시작했으니 올해는 벌써 5년째인데요. 주로 여행,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트렌드에 관심을 가지고 시장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하고 그 배경과 영향력을 예측하려고 노력해 왔던 것 같습니다. 이러한 트렌더스날 활동은 트렌드 분석론에 대한 교육 안내가 있는 킥오프 워크숍(3월)과 트렌다이어리(트렌드 리포트) 제출이 마무리된 후 키워드 도출을 하는 마무리 워크숍(7월)으로 진행이 되어 왔습니다.


트렌드 분석론


하지만, 코로나발 위기로 2019년을 마지막으로 대면 워크숍을 진행할 수 없었는데요. 이번에 무려 4년 만에 대면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찾은 서울대학교 교정은 벚꽃이 만개해서 캠퍼스의 봄기운이 완연했고, 한해의 새로운 출발을 하는 상황에 생기가 돋았습니다.


매해 약 200명 정도의 트렌더스날 멤버가 선발되는데, 트렌드리포트 작성이력과 산업군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전임자와 신규 지원자가 반반 정도 구성되었습니다. 나름 치열한(?) 경쟁이 있었다고도 하고요. 다년간 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로 배우고 경험하는 것들이 많았지만 제일 인상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다양한 업종의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하면서 얻어지는 일하는 사람들의 인사이트인 것 같습니다.


워크숍 일정표 & 책선물


트렌드 조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교육도 중요하지만, 결국엔 각자의 관점으로 변화하는 시장의 현상을 이해하고 분석해 내는 안목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에서 벗어나 일상이 회복되고 제가 속한 여행산업에서는 시장이 회복됨에 따라 다양한 변화양상들이 나타나는 만큼 올해는 이러한 여행시장의 변화와 의미에 대해서 좀 더 뾰족하게 관찰하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워크숍 후 식사




[지난 참고글] 2020 트렌더스날 활동 후기


트렌드 코리아를 만난 날 - 1탄. 트렌더스 날이 되기까지

https://brunch.co.kr/@ktk1104zzang/41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날까? - 2탄. 트렌 다이어리 작성

https://brunch.co.kr/@ktk1104zzang/42


한 권의 베스트셀러가 나오기까지 - 3탄. 키워드 도출 워크숍, 그리고 출간

https://brunch.co.kr/@ktk1104zzang/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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