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

애증의 감정을 벗어나라.

by bigbird

어김없이 새해 새날이 밝았다.

새해 첫날은 어린 시절의 설렘은 사라지고,

'이제 또 한 살을 먹는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그래도 좋다. 마치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도 있는 것 같다.

연말의 아쉬움을 뒤로 한채 1월 1일 새로운 시작이다.

그리고 주말.


올해의 목표는 좀 더 무심해지기.

나는 종교가 없다. 그저 절에 가면 편안함을 느끼면서, 불교적 색채가 조금 있다고 해야 할까?

군생활할 때 외출할 수 있어서 불교행사에 몇 번 참석한 적이 있었다.


집착에서 벗어나기.


고집멸도(사성제)


사성제는 첫째, 현실 세계가 모두 고통이라 여기는 고성제가 포함된다. 고성제는 태어나는 것, 늙는 것, 병드는 것, 죽는 것 등을 포함하여, 현실 세계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모두 괴로움이라는 것이다. 둘째는 그 괴로움에는 원인이 있다는 것으로, 어리석은 중생이 모든 사물은 변한다는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현실 세계의 인식으로 집착하여 고통이 발생한다고 보았는데, 집착이 바로 그 원인이라고 하는 집성제(集聖諦)이다. 셋째는 괴로움은 완전히 멸할 수 있으며 괴로움을 없앤 상태가 해탈이라고 하였는데, 멸이라는 뜻은 '없앤다.'라는 뜻으로 현실세계의 고통의 원인인 집착과 탐을 없애고, 고통이 없는 청정무구한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 멸성제(滅聖諦)이다. 넷째는 괴로움을 없애기 위한 8가지의 바른 수행 방법, 여덟 가지 방법이 있다고 보았다. 이것이 멸도성제(滅道聖諦)이다.


-네이버 검색 '사성제'


ㅇ 일부러 인맥 늘리지 않기

ㅇ 사람에 너무 깊게 빠지지 않기

ㅇ 사람을 너무 싫어하지 않기


그렇게 그렇게 무심해지는 연습을 해 나가자.

업보가 쌓이지 않게 하고 싶다.

애증의 관계에선 업보가 쌓이는 것 같다.

너무 깊게 사랑하고 너무나도 싫어하는 감정이 있으면 이 우주는 그것을 풀게 하는 것 같다.

이번 생에서 풀면 다행이지만, 풀지 못하면 다음 생에 다시 만나 풀게 하는 것 같다.


회사에서 만난 상사를 통해서 경험했다.

그때 그분은 본인이 싫어서 내가 다른 부서로 옮기는 걸로 오해했다.

다음 해에 그분이 우리 부서장으로 왔다.

그리고 하루하루 생활하며 그 오해를 풀었다. 그리고 나서야 그분을 다시는 만나지 않게 되었다.


사랑의 감정도

증오의 감정도 집착인 듯싶다.

집착하는 마음은 업보를 만드는 것 같다.


물리학에서 에너지 보존의 법칙이 있다.

'에너지가 다른 에너지로 전환될 때, 전환 전후의 에너지 총합은 항상 일정하게 보존된다는 법칙.'


사랑과 증오의 감정은 에너지의 증감(+ -)이 있다. 그 증감은 에너지 보존의 법칙에 의하면 감증(- +)가 필요해진다. 어떤 사람과 맺은 인연은 무심(0) 상태여야 끝이 날 듯싶다.


나에게 필요한 무심의 상태를 기억하며 실천해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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