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정기검진을 받으며...

by bigbird

병원 정기검진을 받으며...

3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다.
쓰러지고 나서 계속된 일상 중 하나다.
대학병원은 예약을 했음에도 기다림의 연속이다.
신경과와 혈액내과 2군데 진료여서 아침에 혈액검사해놓고 오후에 2군데 진료를 기다린다.
하루를 그렇게 보낸다.
건강관리를 못한 잘못으로...
이제부터라도 건강관리를 시작한다는 의미로 생각한다.

사람이 많다.
마치 시장통 같다.
성질 급한 할아버지는 기다리다 지쳤는지 다른 방 간호사에게 화를 내신다.
들어간 지 오래라면서 하소연을 하신다.

병이 있는 사람들인지라 기운이 없어 보인다.
활력이 없어 보인다.

휠체어에 앉아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
나이 많으신 어르신이 많이 보인다.

항상 병원에 오면 느끼지만 건강에 신경 써야 한다.
아프면 서럽고 괜스레 주눅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럼에도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으로 그나마 건강관리를 시작하고 있다는 생각에 다행임을 느낀다.
병원에 오면 항상 반성을 하게 된다.
혈액수치는 꼭 시험성적을 받는 기분이다.
결과는 호전되지 않는다.
그나마 잘 유지되고 있는 게 다행이란 생각이다.

건강은 건강할 때부터 잘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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