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로 돌아가라

by bigbird

무로 돌아가라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에서 마지막에 무로 돌아가는 것을 선택한 도깨비.
거기서 표현은 이승도 아니고 저승도 아닌 세계로 표현된다.
이승과 저승의 중간계쯤으로 보인다.
절대고독의 단계.
홀로 걷고 또 걷는 것으로 표현되는 세계.

마블영화에서 멀티버스, 평행세계와는 다른 세계.

내가 만일 그런 시간을 갖게 된다면 어떤 생각으로 시간을 보냈을까? 상상을 해본다.
도깨비는 그 불멸의 시간을 도깨비 신부를 추억하며 보내는 것으로 나오지만...

나는 그 무라는 단어를 생각해 본다.
그냥 한자 뜻으로는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없다.



무로 돌아가라.
플러스도 아니고 마이너스도 아닌 영.
어떤 의미에선 영은 완전한 무와는 다른 것 같기도 하다.

분별심을 내지 말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하는 듯 싶다.
좋다. 나쁘다.
선하다.악하다.
평가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기도 하다.

윤회의 틀에서 벗어나는 길일 듯도 싶다.
관계에서 생기는 분별심으로 업보가 생기는 듯 싶다.
복잡하게 얽힌 인연을 끊는 것이 바로 무심인 듯 싶다.
일희일비하지 않고 '그렇구나.' 라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
생활 속에서 무를 실천해 나가야겠다.

무로 돌아가라.
무의 세계가 아닌 살아가며 분별심을 없애는 것을 실천해 가야겠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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