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 마시다

by bigbird

차 한잔 마시다


스타벅스에 차 한잔 하러 갔다.

자리 잡고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한잔하고 있었다.


옆을 둘러보니 나이 어린아이 둘을 데리고 차 한잔 하며 아이를 돌보고 있는 젊은 부부가 있다.

그 건너편에도 부부와 이제 갓 돌을 넘겨 보이는 아이와 부부가 있었다.


갓 돌을 넘긴 아이가 갑자기 토하기 시작했다.

엄마와 아빠는 먼저 휴지와 손수건으로 아이의 토사물을 치우고 있었다.

주변에서는 당황한 얼굴로 쳐다보고 있었다.


내 옆에 있던 아이 둘의 엄마가 쏜살같이 달려가 냅킨을 잔뜩 뽑아다가 토한 아이 엄마에게 준다.

익숙한 몸놀림과 반응에 그걸 지켜보는 이가 감동을 받는다.


아이를 키워본 사람은 아이를 돌보며 일어난 수많은 경우를 본다.

그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된다.

그랬다.


그 엄마가 그렇게 신속하게 반응한 것은 아이를 키우며 익힌 노하우 일 수 있겠다.

그러나 더욱 큰 것은 사람에 대한 배려심이리라.

당혹스러운 시간임에도 그 엄마가 무엇이 필요할지를 생각하고 몸을 움직여 행동으로 옮긴 배려인 것이다.


타인을 위한 배려와 행동에 감동의 마음이 인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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