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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김선영(2024년 시민공모작)

by bigbird

벚꽃은
- 김선영(2024년 시민공모작)

겨울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을 위해

봄날 펑펑 내리는
함박눈이 되기로 결심했어



너무도 멋진 시를 지하철 역사에서 만났다.

얼마나 멋진 표현인가?


그렇게 벚꽃이 떨어지는 모습을 어느 봄날 과천 대공원 입구에서 본 적이 있다.

바람이 몹시도 불던 봄날.

벚꽃이 마치 한겨울날 함박눈처럼 날린 날이었다.


그날 봤던 벚꽃이 생각나게 한 시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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