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인데,
왜 그때는 그리도 참지 못했을까.
별일도 아닌데 왜 그렇게 화를 냈을까.
큰 잘못도 아니었는데 왜 그토록 주눅이 들었을까.
아마도 그때는
누가 무슨 말을 해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젊어서,
어려서,
그래서 그랬을 것이다.
누가 뭐라 해도 들리지 않는 순간이 있다.
혈기가 앞서고, 마음이 먼저 달려 나가던 시절.
그저 그 나이에 맞게 살아냈을 뿐이었다.
이제는 말수를 줄여야 할 나이다.
말은 줄이고, 지갑은 열어야 할 나이다.
젊은 친구가 무언가를 물어봐 주면
괜히 반가워 말이 많아진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하지만 그것 또한 어쩌면 욕심일 뿐.
경험은 건네는 것이 아니라
묻는 이가 준비되었을 때
조용히 나누는 것임을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