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니가 무섭다구!

말기를 못 알아듣기는~~~

by 이작가야

어느 청명한 여름 아침이다.


"우와~~~ 넘 멋지당!"

홍 집사(남편)도 마냥 좋은가보다.

"그러게 햇빛도 좋고."


(북한강로 벚꽃나무길)


벚꽃 나무 터널로 들어서니 갑자기 어두워진다.



이번엔 홍 집사가 훅 들어온다.

"와~~~ 이건 뭐지! 살짝 무섭다."

"그취~~~ 나두 ㅠㅠㅠ 후덜덜"

"이런! 말기를 못 알아듣기는 ㅋㅋㅋ"

"엥?"
"여기 우리 둘밖에 없잖아."

"그래서"

"난 니가 무섭다구ㅋㅋㅋ"

"우쒸!"








ps: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 은 계속됩니다.

지치고 힘들 때 쉬어갈 수 있는 낄낄 한 줄이 되면 참 좋겠습니다.

억지로 웃어도 효과가 있다니 함께 웃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철들면 무거우니 철이 들지 않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쥔님: 남편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는 아내 '저'입니다.

*집사님: 퇴직 후 설거지 빼고 전업주부를 자청, 집안일을 담당하시는 남편 '집사님' 입니다.ㅋㅋㅋ


***'쥔님과 집사님네 낄낄 한 줄'은 월요일에 발행합니다.

힘든 월요일에 조금이라도 웃어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모두 모두 월욜 화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