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태섭 Jul 30. 2024

직장 내 방어 운전

직장 내에서 날 지키는게 왜 어려울까

운전할  가까이 다가오면 사고   같은

위험해 보이는 차가 있다.

초보운전, 난폭운전 우리가 만나고 싶지 않아도 도로에 나가면 만나게 된다.

그런 차가 보일 때 사고가 나지 않으려면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직장 내에도 가까이 오면 피곤해질 것 같은

그런 위험해 보이는 사람이 있다.

프로 불편러, 짜증만 내는 사람, 난폭한 사람, 본인 이야기만 하는 사람, 정치질하는 사람, 일 떠넘기는 사람

우리가 만나고 싶지 않아도 이런 사람들은 어느 직장에나 존재한다.

오염되지 않으려면 직장 내에서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그래야 나를 지킬 수 있다.

그러니 한 걸음 물러나자.


도로에서 어떤 차를 만날지 알 수 없듯이

직장에서 누구를 만날지 우리가 결정할 수는 없다.

안 보고 싶어도 나 또는 상대방이 직장을 그만둬야 안 볼 수 있다.


그곳에서는 대단한 것처럼 행동하지만

멀리서 바라보면 그저 작은 집단에서 작은 지배자일 뿐이다.

때론 인류애를 발휘하여 ‘어쩌다  지경이 되었을까하는 불쌍한 마음으로 생각해 주는 것도 좋다.


도로에서 막무가내인 운전자와

한동안 같은 길로 가야 한다면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사고를 막듯이

직장 내에서 이상한 사람들과

현실적으로 거리를 두는 건 어렵다고 해도

정서적인 거리를 지키는 건 언제나 중요하다.


모두에게 정중하되

누구에게도 쩔쩔매지 말자 

내가 쩔쩔 맨다고 해도

나쁘게 볼 사람은 그걸 악용해서 더 쉽게 대한다.

비가 올 때 웅덩이를 피해 가지 않으면

나 또한 지저분 해진다.  

피하지 않으면

누구나 더러워질 수 있다.


방어 운전을 한다고 해서

절대로 사고가 안 난다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보호막이 될 수 있다.

이전 03화 인생실패 확률 99% 줄여주는 사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