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는 아이도 트램펄린에 오면 울음이 뚝! 멈출 정도로 마법같은 장소다.
학교에는 대형 트램펄린이 2개가 있다. 주황색, 연두색 트램펄린. 꼭 형제처럼 나란히 붙어있다. 트램펄린은 바람막을 걷으며 하루를 시작하고 바람막을 내리며 하루를 마무리한다.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쉴 새 없이 트램펄린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린다.
A는 네 살이다. 처음 학교에 왔을때 무릎 굽히는 것이 어려웠다.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걸을 때, 혹시나 넘어질까 노심초사했다.
처음 트램펄린 타던 날! 흔들리는 바닥 위에서 몸에 중심을 잡으려고 허우적 거린다. 넘어져도 또 일어선다. 그렇게 한달이 흘렀을까. 아이는 제법 균형을 잡고 폴쪽폴짝 두발로 뛰기 시작한다. 계단 오르 내릴때도 걸을떄도 무릎 굽히는것이 좋아지고 균형감각도 좋아졌다.
어느 날, 트램펄린 타면서 친구가 앉았다 일어서는 것을 보았다. 한참을 친구가 하는 것을 보더니 따라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쉽게 되지 않았다. 울상이 된 얼굴로 나에게 와서 말한다.
"안돼"
" 도와줄까"
"네"
"높이 뛰다가 앉고 바로 일어나야 돼" 몇번을 시도했다. 내 손을 잡고 해보고 놓고 해보고 스스로 해보고 안되면 친구가 하는 것을 관찰했다.
아이에게 도전 과제가 생겼다. 앉았다 일어서기!!
도전!! 이라고 외치며 선생님들의 응원속에 앉았다 일어서기를 반복 연습한다.
한달이 흘렀을까. 아이는 성공했다.
성공!!!
박수소리와 함성으로 아이를 칭찬하자, 아이는 씩~ 웃는다.
네 살 A의 끈기와 도전 정신에 있는 힘껏 박수를 쳐줬다.
바깥놀이 시간에 트램펄린을 자주 이용한다. 트램펄린의 점프 동작은 전정감각 통합을 돕고 균형 감각을 발달시키고 어린이의 독립적인 움직임과 스포츠 계획의 성숙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트램펄린에 뛰어드는 것도 아이의 정서적 안정도 도움이 된다.
트램펄린을 혼자 탈 수 있지만 부모나 교사가 함께 타면서 활동을 같이 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트램펄린에서 어떻게 놀이할 수 있을까?
1. 교사와 아이가 트램폴린에 얼굴을 맞대고 서서 손을 잡고 함께 점프 할 수 있다.
2. 트램펄린에 아이와 함께 앉아 트램펄린의 탄성을 이용하여 몸을 위아래로 흔들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3. 트램펄린에 올라가지 못하는 아이의 경우, 두려움을 줄이기 위해 교사가 아이를 등에 업고 트램펄린 타기 를 시작할 수 있다.
4. 트램펄린 위에 아이를 바로 눕게 하고 교사가 일어서서 뛰면서 천천히 트램폴린의 기복을 경험할 수 있다.
5. 트램펄린 위에서 자유롭게 뛰게 하거나, 교사와 함께 공을 던지고 공을 잡는 활동을 할 수 있다.
6. 교사가 풍선을 들고 있으면 아이가 점프할 때마다 풍선을 치게 할 수 있다.
오늘도 점심먹고 나서 트램펄린으로 걸어가는 우리 친구들의 얼굴에 웃음 꽃이 피어난다. '와아~''꺄~"'키키키" 트램펄린 타면서 터져나오는 아이들의 경쾌한 소리가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