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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란타나 Jul 10. 2022

7월의 배추

싱가포르에서 장보기




서울 시내에농지가 없듯이 

도시국가 싱가포르도 마찬가지이다.

농산물을 수입으로 해결한다.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생선은 어느 누가 잡더라도

그냥 바다에서 온다고

말하고 싶다.


중국 배추 500g SGD 2.00

호주 배추 600g SGD 6.95

말레이시아 배추 400g SGD 6.00

한국 배추 400g SGD 8.95


중국과 말레이시아 배추의 김치는

금방 무른다.

7월이 겨울인 호주의 배추는

찬기운을 맞아서 그런지

조금은 기운을 차리고 버틴다.

한국산 배추가 신기하다.

예전에는 여름배추가 맛이 없다고 했는데

이슬이 내린 땅

노지에서 자란 배추 맛이 난다.

김치를 좀 더 잘 담는다면

김장김치 맛으로도 버무릴 수 있을 텐데

부족한 손맛이 아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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