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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금혜정 Jul 03. 2022

꽃쌈

싱가포르에서 장보기




집으로 돌아오는 아들에게

상추를 사 오라 부탁을 했다.

그냥 한 다발을 안겨주는데

꽃다발인가 싶을 만큼

상큼한 빛깔.

상추도 꽃은 꽃대로 피울 텐데

잎만으로도 꽃 같다.

세상엔

예쁜 것이 참 많다.

오늘 저녁은

꽃쌈을 먹겠구나.

상추 한 다발

Green Lettuce SGD 3.40

한 잎 한 잎 뜯어서 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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