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단어들 19 ‘맑다’

흐림 위에 있는 것

by 칭다오에 사는 이방인

2025 단어들* 19 – ‘맑다’


“맑다”


잡스럽고 탁한 것이 섞이지 아니하다.

구름이나 안개가 끼지 아니하여 햇빛이 밝다.

정신이 흐리지 아니하고 또렷하다.

맑다는 말은

탁한 것들이 물러간 자리에 남는 고요함이자,

가려졌던 빛이 다시 드러나는 순간이고,

흐려졌던 마음이 제 빛을 되찾는 일이다.


‘맑음’

흐림 위에 있는 것,

항상 있는 것.

비가 내린다.

날은 흐리고, 구름은 낮게 깔려

비행기는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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