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 일기 3. 졸업 후 3주가 지났다

잘하고 있는 걸까?

by 바라문디

졸업 후 3주가 지났다.

그리고 지난 3주간 나름 바쁘게 보냈다.


2년 간 대학원 연구실에서 논문과 각종 보고서에 파묻혀 지내는 동안 바뀌어버린 세상을 따라가야 했다.

뭘 해야 할지 너무나 막막해서 우선 가장 기본이라는 토익시험을 쳤다.

핑계를 대자면 시험 보는 날 컨디션이 너무나 안 좋았고 집으로 돌아와 곧바로 다시 시험을 접수했다.

결과는 역시 예상대로 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토익스피킹과 오픽 시험을 접수했고 그사이 사랑니도 뽑았다.

시험은 시험대로 준비하면서 마냥 놀고 있을 수만은 없어 연구 프로젝트 일도 하고 있다.

그리고 9월이 되면서 프로젝트 두 개가 더 추가되었다.


토스와 오픽 결과를 기다리면서 토익을 공부하고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며 틈틈이 자료조사와 보고서 작성도 하는 적당히 바쁜 삶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어딘가 찜찜한 기분이 든다.


나 진짜 잘하고 있는 거 맞아?

이게 내가 원하던 삶의 모습인 거야?

난 도대체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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