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임 : 그리움

그리움들이 자라나 밤이 찾아온단다

by 외계인



감사하다

사랑한다

보고 싶


너무 소중해 입안에만 맴돌다

썩어버린 말들을

눈물로 토해내는 소녀

터져버린 심장을 붙잡으면

1년 후에도 아마 10년 후에도

돌아갈 수 있으리라

그 비릿한 흰 배경 사이로

눈부시게 태양이 빛나던 날

4월의 벚꽃아래는 찢어진 심장을 부잡은 소녀가








내가 소중히 여긴 모든 것들을 왜 너무도 연약한 걸까

손에 쥐려 하면 녹아버리는 걸까

왜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 걸까

지금도 나를 바라볼 그대에게

다다르지 못한 목소리

감사했다

사랑한다

너무 그립다

그대의 빈자리 옆에서 텅 빈 심장을 부여잡고

중얼거린다

보고 싶












어린아이들의 꿈들이 모일 수록 밤은 깊어간다.
어른들의 술잔이 비워질수록 아침은 다가온다.
















그립다,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