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 셀프>에서 배우는 목표를 이루는 방법
왜 매년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걸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분명한 건 목표가 내 마음에 와닿지 않아서도 있을 것 같다. 목표가 와닿았다면 적어도 기억이 나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꾸준하지 않아서도 있을 것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했다면 해온 노력들이 있으므로 뭘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리가 없다. 결국 "진짜" 목표를 제대로 세우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목표를 세워야 마음에 와닿고 꾸준히 해서 달성을 할 수 있을까?
목표를 세우고 이루는 6단계
퓨처 셀프를 한국말로 하면 '미래의 나'이다. 즉 미래의 나의 모습을 선명하게 그려보면 자연스럽게 나의 큰 목표를 설정할 수 있다. 5년 후의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을까? 일을 잘해서 위아래로 인정받는 사람?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해서 글로벌한 인재가 되는 것? 가족과 행복한 삶을 사는 것? 뭐든 좋다. 어떤 모습이었으면 하는지 명확하게 그리는 것만 지키면 된다.
퓨처 셀프를 선명하게 그렸다면 퓨처 셀프가 되기 위해서 지금부터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세부 목표를 설정하자. 세부 목표는 많을수록 좋지 않다. 되도록 3개 이하로 정하자. 세부 목표가 많을수록 집중력이 분산되고 그만큼 달성하기 어려워진다.
세부 목표를 정했다면 그중에서도 우선순위를 정하자. 여기서 우선순위는 단순히 나열이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 "우선" 순위이다. 우선순위의 첫 번째는 정말 무슨 일이 있더라도 달성해야 한다. 첫 번째 우선순위를 하지 못했는데 두 번째 우선순위를 하는 것이 아니다. 정말 여력이 안되거나 특별한 일이 있어서 하루의 목표를 다 하지 못할 것 같으면 무조건 첫 번째 우선순위 목표는 하고 나서 다음 순서의 우선순위 목표를 하는 방식이다. 말 그대로 우선해야 하는 것이다.
이제 목표 설정은 끝났다. 하기만 하면 된다. 매일매일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한 일을 기록하는 것이 좋다. 건강을 위해 달리기를 매일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면 매일 달린 거리나 시간을 기록하는 것이다. 기록이 쌓이다 보면 하기 싫을 때도 연속성을 잃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어서 신기하게도 하게 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그만큼 기록의 힘은 강력하다.
만약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바로 적용해 본다. 그리고 기존 방식과 비교해서 더 나은 방식으로 계속 진행한다. 방법이 잘못됐다면 바꾸면 된다. 세부 목표가 퓨처 셀프와 방향이 달라지고 있다면 유연하게 변경하면 된다. 퓨처 셀프로 나아가는 방향이 맞으면 된다. 여러 가지 가설을 세워보고 실행해 보고 또 바꿔보자.
분명한 2024년이 되었으면 한다.
2024년은 더 나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그러려면 목표가 명확해야 하고 꾸준히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2023년은 다시 시작하는 해였다. 애기가 태어난 후부터 정신없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전공과 직종을 바꿔서 바쁘다는 이유로 독서, 공부, 운동 모두 반쯤 손을 놓고 있었다.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서 다시 영어 단어를 외우고 회화 공부를 하며 점심시간에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멘토링 프로젝트 5기에 참여해 매주 1권씩 독서하고 서평까지 쓰고 매일 데일리 리포트를 작성하며 하루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방향을 잡고 나아갈 시간이다. AI전문가이면서 사랑받는 남편이자 아빠라는 퓨처 셀프가 되기 위해서 좀 더 선명하게 그 이미지를 그릴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선명한 퓨처 셀프가 되기 위해 명확한 세부 목표와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그래서 분명한 2024년이 되고 퓨처 셀프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내년이 기대가 된다.
참고 자료 : <퓨처셀프>, 벤저민 하디, 상상스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