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사랑, 그 맘으로 안녕
초라한 내 품에 널 가둘 수 없었어
줄 수 있는 건, 이 못난 사랑뿐
차가운 바람마저 너에겐 짐 될까 봐
손 내미는 대신 등 돌려 걸었어
네가 행복하다면, 그걸로 된 거라고
애써 믿으며 숨 쉬는 밤
알아, 그 눈빛이 다 말해줬잖아
나 때문에 멍든 너의 하루들
미안해, 이젠 다 괜찮다고
더 이상 그 자리에서 아파하지 마
차갑게 돌아서는 내 뒷모습 보며
애써 괜찮은 척하지 마
그래,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어
누구보다 더 아프게, 눈물로 가득한 채
보낼 수밖에 없었던 운명 같은 사랑
이별 그쯤에서 서로를 놓아줄게
그때의 우리, 여전한 사랑
가슴 한편에 묻어둔 채, 안녕
밤하늘 별처럼 빛나던 네 미소
그 그림자마저 나에겐 사치였어
다 잊으란 말은, 거짓말 같아서
차마 할 수 없었지
내게 고개 떨구던 네 모습은
여전히 날 아프게 해
이제는 정말 너를 위해서라도
멈춰 서야만 해
그래,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어
누구보다 더 아프게, 눈물로 가득한 채
보낼 수밖에 없었던 운명 같은 사랑
이별 그쯤에서 서로를 놓아줄게
그때의 우리, 여전한 사랑
가슴 한편에 묻어둔 채, 안녕
사랑했어, 진심으로
사랑했어, 영원히
이제, 각자의 길을 갈게
안녕, 나의 전부였던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