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아픔을 이기는 밤
어스름 진 밤, 낯선 골목 어귀에
익숙한 뒷모습, 착각이었을까
흘러가는 불빛마다 너의 이름 되뇌어
차가운 바람마저 오늘따라 맵네
돌아선 시간은 붙잡을 수 없대도
가슴속 맺힌 미련은 왜 더 깊어질까
지워지지 않는 너의 온기
이대로 굳어가 버린 듯
사랑이 아픔을 이기는 날은 언제쯤일까
밤하늘 별들도 흐린 내 눈물 닮아가네
추억 속에 갇힌 너와 나
이젠 어디로 가야 할까
시간은 흐르는데 난 제자리를 맴도네
우리의 흔적 없는 텅 빈 거리 헤매다
문득 멈춰 선 발길, 네 집 앞을 지났어
불 꺼진 창문 너머 여전히 너의 그림자
붙잡으려 해도 닿지 않는 꿈처럼
잊으려 할수록 더 선명해지는 너
어렴풋한 미소는 왜 나를 또 흔들까
깊어져만 가는 슬픈 그림자
이대로 잠들고만 싶어
사랑이 아픔을 이기는 날은 언제쯤일까
밤하늘 별들도 흐린 내 눈물 닮아가네
추억 속에 갇힌 너와 나
이젠 어디로 가야 할까
시간은 흐르는데 난 제자리를 맴도네
혹시 이 긴 밤이 지나면
널 놓을 수 있을까
아니, 욕심이겠지
아직은 너무 아파서
사랑이 아픔을 이기는 날은 언제쯤일까
밤하늘 별들도 흐린 내 눈물 닮아가네
추억 속에 갇힌 너와 나
이젠 어디로 가야 할까
시간은 흐르는데 난 제자리를 맴도네
아직은 혼자가 너무나도 서툴러
이렇게 너를 그리워만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