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유튜버의 먹방을 보다가 군침을 삼켰는데 하필 그게 목에 턱 하고 걸리고 말았다.
켁켁켁.
콜록콜록.
지하철 안 모든 사람들의 불안과 의심과 불쾌한 시선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하지만 원망스럽게도 목의 이물감은 사라지지 않았다.
누르면 누를수록 참으면 참을수록 더 요란하게 기침이 튀어나왔다.
결국 나는
주변의 뜨거운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목적지도 아닌 곳에서 서둘러 내리고 말았다.
마치 도망치듯.
벌써 1년.
이놈의 코로나가
나는 너무도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