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일상 시선

돌담 아래 민들레 홀씨

by 권씀

돌담 아래 민들레 홀씨는

계절을 잊고 수줍게 서있네


삶에 대한 의지는 계절을 가리지 않아

뙤약볕과 거친 바람을 이겨냈지


민들레 홀씨는 이 계절이 지나면

또 어떤 방향으로 몸을 옮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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