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더라.
살다 보면 눈물이 찔끔 새어 나올 때가 있어. 한숨이 그 끝을 모를 정도로 끊임없이 새어 나오기도 하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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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이음새가 맞지 않아 덜컥거리는 날엔 하늘마저도 내 마음 같아서 무겁기만 하더라. 질질 끌리는 그림자도 버겁기 그지없어. 발걸음을 떼는 것조차 힘겨워. 지는 노을 보면서 코는 왜 그리도 시큰한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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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루를 핏발 서린 눈을 하고서 나 자신이 나를 가두고 괴롭히기만 해. 결국엔 내가 나를 갉아먹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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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엔 아무것도 아닌 건데.